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40세를 일컫는 불혹은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현대의 40대는
세상의 갖은 유혹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를 쫓아 살아갈 수밖에 없는 40대를 위한
맞춤전도집회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주희 기잡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씨의 신명나는 연주에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배우 추상미씨가 시를 낭독할 땐
이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최근 열린 맞춤전도집회 ‘두번째 스무살’은
40대로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최측은
자칫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교회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둥근 테이블과 부드러운 조명을 마련하고
다양한 연예인 공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처럼
실제 40대에 접어들었다는 이석준, 추상미 부부는
자신들이 겪었던 외로움과 우울증에 빠졌던 힘든 시절을 고백하며
공감을 샀습니다.
[인터뷰] 이석준, 추상미 / 뮤지컬 배우, 배우
집회에서 메시지를 전한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는
40대를 격려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삶에 도움을 주고자 초대했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40대는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유혹에 빠지기 쉬운 나이라며,
진정한 자유는 진리를 알고 따를 때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이날 행사에는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
다양한 초청 대상자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30년지기 고등학교 친구를 초대한 박유진 씨는
친구 몰래 써온 편지를 읽어주며
그간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했습니다.
[녹취] 박유진
[인터뷰] 박옥수
이날 집회를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신한 이들은 71명입니다.
또 믿어 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한 이들도 무려 81명에 달했습니다.
40대의 험난한 시기를 살아가는 이들이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두번 째 스무 살을 맞이하길 바라봅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