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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림을 통한 남북 소통

837등록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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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탈북 가정에서
북한을 경험한 부모와 남한이 익숙한 자녀가
소통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남북의 생각 공유를 돕는
양지희 미술 작가를 만나봤습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북가정에서 자라난 10대 청소년들부터
남한의 40대 성인 남성까지
26명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 작품 '나의 살던 고향은'입니다.

단어, 인물 뿐 아니라 동상 그림 등
이질적인 묘사들이 한 폭에 담겼습니다.

각자의 작품을 하나로 연결한 만큼
투박한 부분도 눈에 띄지만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대안학교인 느헤미야코리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양지희 작가는
교육 과정에서 탈북 부모의 가정에서 자랐지만
북한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이 가지는
상처와 마음의 장벽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부모와 자녀 간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부모에게 북한에 대한 추억을 듣고
그림을 그려오는 숙제로 내자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남한과 북한의 생각을 좁히고자
지난 5개월간 이 프로젝트로 확대해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양지희 작가 / 느헤미야코리아 다음학교 자원봉사자]

작품에 참여한 대안학교 조유나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와 있었던
마음의 장벽을 넘어설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조유나 학생 / 느헤미야코리아 다음학교

학생들은 남북한 사이 마음의 장벽을 넘어서려는 노력에 감사하며
북한과 탈북민에 대한 선입견도 점차 사라지기를 바랐습니다.

[인터뷰] 김예림 학생 / 느헤미야코리아 다음학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통일을 향한 의미있는 한걸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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