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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시각장애인 부부

1237등록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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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쓰러지고 넘어진 크리스천을
다시 일으키는 힘은 하나님의 사랑인데요.

보이지 않는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시각장애인 목회자 부부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통로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고백하는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각장애인 황현기 목사는
2010년 시흥에서 찬양사역자로
첫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역을 시작한지 얼마안되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로부터
장애인 사역자는 불편하니
나가달라는 말을 들었고

두번째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목회를 계속 할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던 그에게
먼저 손을 내민건
이전 교회 성도들이었습니다.

황 목사는 성도들의 권유에 힘입어
지난 2014년, 지금의 의의나무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현재 20여명 남짓 모이는 의의나무교회에선
장애인 성도와 비장애인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황 목사는
삶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감정적으로 여러번 흔들렸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큼은
흔들린 적이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황현기 목사 / 의의나무교회

황목사의 아내이자
황목사와 함께 활동하는 ccm그룹 에필로그의 멤버
김하은 사모도 시각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김하은 사모는
우연한 기회에 참여한
병원 환우들을 위한 콘서트에서
자신의 비전을 발견했습니다.

자살을 결심했던 사람이
김하은 사모에게 찾아와
당신의 노래를 듣고 마음을 바꿨다고 고백한 겁니다.

이후 찬양을 좋아하는 남편 황현기 목사와
오랜 친구이자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박현준씨와 함께
ccm그릅 에필로그를 결성했고,

작년 말에는 미니앨범도 발표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이후의 삶‘을 의미하는 팀명 ’에필로그‘처럼
하나님을 만난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합니다.

[인터뷰] 김하은 사모 / 의의나무교회

장애를 이겨내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황현기목사와 김하은 사모의 삶이
진정한 믿음에 대해 떠올리게 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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