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잘 모르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가야할 길을 설명하고 안내해주는 가이드가 필요하죠.

신앙 생활의 여정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길을 제시해 줄 신앙 선배의
말 한마디가 중요한데요.

우리보다 먼저 그 길을 걸었고
오랫동안 많은 이들을 상담해 온
원로 목회자에게
다양한 삶의 문제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2월 셋째 주 기독신간입니다.


◀리포트▶

[박종순 목사에게 길을 묻다 / 박종순 지음 / 쿰란출판사]

책은 충신교회 박종순 원로 목사가
신앙 생활 현장에서 터득한 지혜를 전합니다.

조상의 추모식, 성묘와제사 등
가정에서 갖게되는 갖가지 신앙적 질문은 물론

교히 구성원으로 인한 상처,
전도에 대한 어려움 등
교회 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박목사는 아낌없는 조언을 내놓습니다.

가정, 개인, 교회, 사회생활 등에서 일어나는
상당히 현실적이고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길라잡이가 되어 줍니다.



[지저스 콜링 우리 아이 첫 그림성경 / 사라 영 지음 / 생명의말씀사]

2004년 출간된 후 지금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지저스 콜링'의 유아 버전이 출간됐습니다.

책은 저자가 매일 기도하며 성경을 묵상하던 중
받은 메시지 '지저스 콜링'을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쉬운 말로 달아 놓았습니다.

또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는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젖거나 찢어지지 않는 재질로 제작돼 눈길을 끕니다.

창조,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예수님의 부활 등
성경에서 아이들이 접하면 좋을 내용
스무가지로 구성됐습니다.

화사하고 편안한 색감,
귀여운 그림체, 간단한 글과
이에 맞는 성경 구절 등으로
이야기의 전달 효과를 높였습니다.




[한국 여성을 위한 목회상담 / 정희성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책은 한국목회상담협회 부회장인 저자가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여성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목회 상담이 나아가야 할 길을 내보입니다.

위계와 경계를 가로질러
예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도움을 청한
혈루증 여인과 수로보니게 여인을 예로 들며

기존 목회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여성주의적 관점을 적용해 조명합니다.

또 실제 여러 내담자들의 사례를 소개해
오늘날 여성에게 필요한 목회 상담의 방향을
제안합니다.

책은 일방향적이고 위계적이었던
기존 여성 목회 상담에서 벗어나

상담자와 내담자가 평등한 관계에서 있어야 하고
상담자가 내담자의 고통에 공감해야
상호 치유가 가능하다고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