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최근 군대 내 동성애 사건에 대해
사상 첫 무죄 판결이 나면서
교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
단순히 기독교적 논리로 대응하기 보다
사회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동성애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동성애 문제를 둘러싼 각계각층
크리스천 전문가들이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건희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성애에 대해 정확히 알리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섰습니다.
2018 기독교 동성애 대책 아카데미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약 7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법률, 의학, 기업 등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접근이 시도됐습니다.
강사로 나선 총신대 이상원 교수는
동성애에 대한 반대 근거로
생명 출산을 언급했습니다.
이 교수는
하나님의 섭리이자 축복인
생명의 탄생을
동성애자들은 이룰 수 없다며
이는 창조 섭리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사로 나선
한양대 한정화 교수는
다국적 기업들을 통한
미국 내 동성애 현황을 전했습니다.
미국 시민단체 HRC는
매년 기업평등지수를 발표하는데
평등 지수를 산출하는 항목으로
기업 내 성소수자와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성소수자의 인권이
공개적으로 인정을 받는
상황이라고 알렸습니다.
덧붙여 한 교수는
기독교계가 자신들만 아는 신학적 논리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은
오히려 설득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때문에 동성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중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동성애 확산이 낳는 부정적 파급 효과에 대해
정확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한정화 교수 /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한편,
동성애자 안수 문제로 미국 장로교를 탈퇴한 필그림선교교회
양춘길 목사도 이번 강사로 나섰습니다.
양 목사는
성이란 하나님의 섭리이자 법칙이기에
인간의 힘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동성애와 동성애자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동성애자는 한 영혼으로 바라봐야 하지만
동성애에 대해선 분명하게 죄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강의들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대환 / 참석자
[인터뷰] 최경화 / 참석자
동성애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물론
감정적 대응을 넘어선 현명한 대처가
크리스천들에게 요구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