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고난주간을 거치고
다음주면 절제의 시기를 견딘 이들에게 주어지는
빛의 날, 부활절입니다.

이번 주는 예수님께서 공생에 기간
우리에게 남기신 메시지를
기억하는 시간으로 보내면 어떨까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참다운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돕는 책들을 모아봤습니다.

이 주의 기독신간입니다.


◀리포트▶

[죽음을 넘어 부활을 살다 / 김기석 지음 / 두란노]

'죽음을 넘어 부활을 살다'는
부활이 관념이 아닌
우리가 지금 경험해야 할
가슴 떨리는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책은 가난으로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
낯선 땅에서 차별 당하는 이주민 등
세상에서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셨던
부활의 주님을 전합니다.

그러면서 아파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
설 자리를 잃은 사람 들의 설 땅이 되고

차가운 물에 들어가
사람들이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때
비로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현관에 들어서게 된다고 전합니다.

부활을 믿기에 기꺼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권면으로
깊은 위로를 줍니다.

각 본문의 내용 끝엔 기도문을 실어
고난과 부활의 이후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추슬러 일어나고
기도해야 할 지를 보여줍니다.



[신약 정독: 복음서 편 / 오경준 지음 / 홍성사]

예수님이 말하셨던 가르침과
생애에 관해 기록한 사복음서를
빠르게 보다 바르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책은 성경 본문에서 저자들이 말하려는
맥락과 본연의 뜻을 꼼꼼히 짚어
성경의 큰 숲을 보기 보다
숲 속에 난 다양한 오솔길을 걷는
즐거움을 줍니다.

성도가 협력해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마가복음,
주님을 섬기던 여인에게 관심이 많았던 누가복음 등
각 복음서의 특징,
사복음서가 공통적으로 말하려는 핵심,
전체 구조 등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말씀을 느긋하고 자세히 살필 수 있도록 구성돼
성경을 연구하는 목회자 뿐 아니라
성도들에게 풍부한 가르침을 줍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그리스도인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와 사명이 무엇인지
전하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는
그리스도인이 피상성을 극복하고
자신의 존재와 삶의 방식으로
하나님에 대한 웅장한 울림을
울려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염려하는
교회의 도덕적 영적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꼬집습니다.

하나님의 울림을 들려주는 삶의 방식은
복음과 성경적 사상을 따라
살고 죽는 결단이 없이는
불가능 하다고 강조합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고
자신이 다른 지체들과
영적으로 한 몸임을 기억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해 가는 방법이라고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