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문화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는 어떤 영화가?

678등록 2018-04-24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매년 봄,
사랑의 가치를 담은 영화를 소개하는
제15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앞으로 6일간
11개국에서 제작된 영화 20편을 엄선해 상영하는데요,

그중 화제가 되는 네 편을 꼽아
신효선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끝에서 시작되다 / 출품국 : 미국 / 감독 : 마이클 카니]
관심을 모았던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개막작은
마이클 카니 감독의 ‘끝에서 시작되다’입니다.

기독교인 부부가 둘 사이의 불화를 극복하기 위해
노숙자 보호소에서 봉사를 시작하고
그곳에서 한 노숙자를 만납니다.

부부는 그를 통해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하며
갈등을 극복합니다.

선교적 향기가 담긴 멜로드라마로
우리 삶 속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잔잔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공동체 안에서 기독교인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로마서 8:37 / 출품국 : 한국 / 감독 : 신연식]

기독교 신앙의 가치와
절대적 복음의 비전을 담고 있는 미션초이스에

지난해 11월에 개봉했던 화제작,
로마서 8장 37절이 선정됐습니다.

이 영화로
개막식에서 기독영화인상을
수상하는 신연식 감독은
영화에 교회 안 반인륜적인 성폭력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들의 민낯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인터뷰 : 조현기 수석 프로그래머 /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영화 안에서는 성폭력 피해자들의 육성을 담아내
죄의 본성과 결과에 마주 서게 합니다.

[십계 / 출품국 : 폴란드 / 감독 : 키에슬로프스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기획된 연작전의 주인공은
폴란드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크쥐시포트 키에슬로프스키입니다.

1988년 텔레비전용 10부작 영화 '십계‘ 중
1과 2를 상영합니다.

1편, 어느 운명에 관한 이야기
2편, 어느 선택에 관한 이야기가 한편으로 묶여
십계명의 제 1, 2, 3계명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돕습니다.

상영 후에는 씨네토크와 씨네 포럼이 열려
김용규 인문학자,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함께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준비됩니다.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 출품국 : 한국 / 감독 : 방성준]

폐막작에는 사전 제작 지원 프로그램 당선작,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이 선정됐습니다.

이제 막 한글을 배운 일흔 살의 정수는
요절한 아들의 시집을 읽고 아들의 대학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아들의 헤어진 여자 친구, 혜진을 만나고
그녀와 함께 아들의 흔적을 더듬어 갑니다.

[인터뷰 : 권광범 프로그래머 /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이외에도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자유롭고 다양하게 표현한 ‘아가페 초이스’
기독교 신앙의 가치와 복음의 비전을 담은 ‘미션 초이스’
최근 소개된 작품 중 다시 한 번 주목하도록 선정한 ‘필름포럼 초이스’ 등에서
장편 15편, 단편 5편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상영될 예정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