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린이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독 문화 행사를
신효선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어린이 뮤지컬 ‘오병이어’ 中]

사복음서 모두에 나오는 유일한 기적,
오병이어 사건을 담은 작품
어린이 뮤지컬 ‘오병이어’입니다.

성경 내용을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한 대본에
신나는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가
어린이들의 시선을 끕니다.

무대에 자막을 넣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오병이어를 나누는 장면에서 과자를 나눠주는 등
어린이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해 흥미를 더했습니다.

요한계시록, 더 북 등 어른들을 위한
뮤지컬 사역을 이어온 문화행동 아트리가
다음세대를 위한 5주년 계획을 세우고
처음으로 도전한 작품입니다.

제작진은 어린이 뮤지컬이지만
성경의 깊은 묵상을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인터뷰 : 용광민 연출 / 뮤지컬 ‘오병이어’]

만 3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한 이번 작품은 오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작은 극장 ‘광야’에서 진행됩니다.

[히즈쇼랜드]
어린이날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장로회신학대학교 미스바광장에서 펼쳐집니다.

야외무대에서는 글로리아와 히즈쇼친구들 찬양 공연과
돌림판 선물 이벤트가 두 차례씩 진행됩니다.

체험부스에서는 예수 클레이 만들기 활동,
매직틴트지 왕관 만들기, 증강현실 색칠하기 AR 활동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됩니다.

한편에는 성경인물 옷 입고 사진 찍는
‘성경인물 되어보기’ 포토존이 무료로 열립니다.

한경직 기념관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가족뮤지컬 ‘그의 나라를 찾아서’
미니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부모와 함께 보며 성경의 한 장면을 상상해 볼 수 있는
노아의 방주 전시와
당일 공연되는 뮤지컬 주인공들의 캐릭터 전시도 열립니다.

장신대 측은 당일 주차를 무료로 지원한다며
많은 가정들이 어린이날을
즐겁고 성경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