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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독 문학 작품들의 고향을 찾아서

682등록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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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좋은 문학 작품을 읽다 보면
작가가 글을 쓴 장소나 배경이
궁금해지곤 하는데요,

기독문학작품들이 쓰인 곳을 찾아가
취재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이지현 작가를 만나봤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별 헤는 밤, 서시는 어떤 곳에서 쓰였을까?

윤동주 시인이 바라보며 사색했던
서울 누상동과 인왕산, 수성동 계곡이 책에 담겼습니다.

‘4월의 노래’, ‘감람나무’의 저자
박목월 시인이 태어난 경주 생가와 왕릉의 모습도 보입니다.

신앙으로 박 시인을 키우던 어머니의 기도 속에
작품을 쓰는 시인의 모습도 그려집니다.

신간 ‘동주에서 아야꼬까지’의 저자 이지현 작가는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기독 문학가 28명의
고향과 집필 장소를 1년 반 동안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 이지현 저자 / 동주에서 아야꼬까지]

이 작가는
현장을 가보며 피상적으로 이해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합니다.

기독 작가들 위주로 취재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러 기독인들의 발자취만 쫓은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문학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 보니
그 중심에 기독 작가들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기독교 문학을 심도 있게 다루는 과정을 거치며
기독교 문학에 대해 더 폭넓은 정의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지현 저자 / 동주에서 아야꼬까지]

한국 전역과 일본, 대만을 넘나드는 취재 과정에서 이 작가는
앞서 간 작가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민족의 아픔을 거치며 탄생한 작품들 속에는
고난을 하나님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치열한 신앙의 흔적들이 묻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지현 저자 / 동주에서 아야꼬까지]

이 작가는 기독교 문학이 더 많은 성도들에게 읽혀져
사명을 발견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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