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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화폭에 담은 하나님의 사랑

673등록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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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을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사색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작품 자체의 아름다움을 넘어
화폭에 숨겨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전시들을 소개합니다.

신효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예수님이 손가락으로 땅에 그린 커다란 하트 안에
간음한 여인이 울며 서 있습니다.

여인 뒤에는 누군가 던지려 했던 돌들이 떨어져 있고
그 위에는 요한복음 8장 9절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예수님이 몸을 떼어 성도에게 건네면
성도는 예수님처럼 자신의 몸을 떼어
울고 있는 이에게 건넵니다.

마가복음 12장 31절 말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를 표현한 작품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서
다른 이들에게 그 사랑을 전해야 하는
성도들의 사명을 담았습니다.

인천 갤러리 카페 그레이스홀에는
최정훈 선교사 바이블 일러스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물의 눈코입이 없고
가는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된 작품들은
오히려 성경 전체에 가득 찬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정훈 담임선교사 / 국제일러스트선교회]
그 상징적인 의미들은 보는 사람이 직접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보면서 관찰하고 하면서 그 그림이 있는 뜻을 재해석하기도 하지만 성경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정훈 선교사는
일러스트를 통해 보다 쉽고 감각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국제 일러스트선교회를 세웠습니다.

세계 벽지 선교지에서 일러스트로 성경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어린이용 교재를 제작하고
어른들을 위해서는 매일 페이스북에
일러스트 큐티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최 선교사는
언어가 없어도 성경을 전할 수 있는 일러스트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이 심겨지길 기대했습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소망하는
천국을 이미지화한 전시 ‘소멸하지 않는 나라’가
순복음중동교회 해피타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순복음중동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관한
해피타임갤러리 1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강렬한 색채로 하나님 나라를 표현하는
유미형 작가의 초대전으로 진행됐습니다.

유 작가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상징인
무지개의 일곱 가지 색으로 천국을 표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우리에게 약속해 주셨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아직 다다르지 않은 천국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의미로
불기둥과 구름기둥 등을 변형해서 넣었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계단은
성도들의 신앙 여정을 의미합니다.

[인터뷰 : 유미형 미술작가]
천국에 가기까지 저희가 성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듯이 믿음의 성숙을 표현하기 위해서 제가 계단을 많이 그립니다. 그것은 야곱의 사닥다리와 같은 의미일 수도 있고 신앙의 성숙을 그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유 작가는 상상력을 통해 천국을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삶에 바쁜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 더 생각하고
소망할 수 있게 되길 바랐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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