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책과 함께, 멘토와 함께
생각하고, 질문하고, 나누면서
더 깊어지는데요.

믿음 성장의
길잡이가 돼 줄 책들을
소개합니다.

이 주의 기독신간입니다.

◀리포트▶

[기적인가 우연인가 / 리 스트로벨 지음 / 두란노]

저널리스트 출신 목회자다운 취재 방식으로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을 꼼꼼하고 이성적으로 파헤친 책이 출간됐습니다.

책은 한 때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저명한 회의론자가 된 마이클 셔머의 기적 반대론을 들은 저자가
이에 대응할 증거를 파헤치며 찬성론을 전개해 나가는 논리적인 구조를 선택했습니다.

신학을 공부한 물리학자,
베테랑 형사 출신 기독교 변증가 등과
나눈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성경에 나오는 기적을 전설로 보는 사람,
기도의 효력에 의문을 품은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증거들을 제시합니다.

각 장 마다 생각정리를 돕는
질문지가 수록돼
함께 생각을 나누며 풀어 가기에도 좋습니다.

[복음의 시작 / 김일승 지음 / 아가페북스]

저자는 창세기가 성경의 전체가 말하는
구속사적 복음의 대표성을 갖는다고 보고
위인들이 가졌던 약점,
그리고 이에 다양하게 개입하고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가인, 라헬, 노아, 요셉 등의 창세기 인물들을 통해
욕심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결핍과 풍요를 통해 필요한 만큼 주시는 하나님,
찬양받기 원하시는 하나님 등
하나님의 성품들을 자세히 풀어놓습니다.

책은 출발은 다르지만 결국 구원으로 합쳐지는 삶
복은 더 큰 복으로 흘려보내고
저주는 복으로 바꾸는 것을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제시합니다.

[질문 생각 묵상 하나님 / 존 파이퍼 목사 / 좋은씨앗]

기독교 복음주의의 대표 설교자요
삶의 이유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강조하는
존 파이퍼 목사가 질문, 생각, 묵상, 하나님에 관한
단상들을 적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과 그분이 만든 세상을 지루하게 전한다면
하나님은 높임을 받지 못하기에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말과 노래로
여호와를 찬송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은 이처럼 일상에서 조우할 수 있는
하나님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눠
인생의 의미, 하나님에 관한 어떤 것이
간절한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