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사회적 경제’란 양극화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 등 공공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하는데요,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서 최근
사회적 경제를 위한 성경공부를 출간했습니다.

기획자와 저자를
신효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경제적으로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교파를 초월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 NGO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기독교 계통의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교회가 협력하는
‘1교회 1사회적 기업’ 운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사회적 기업 양성은 국내는 물론
해외 선교지에서 교회가 지역 안에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장기적인 선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준모 기획자 / 사회적 경제를 위한 성경 공부]
이제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서 해외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어떻게 보면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이런 것들을 통해서 찾아가는 목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목회, 열려있는 교회 상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사회적 경제에 대해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책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 개론서와 가이드북, 실천 사례집,
대학 교과서 등의 책을 차례로 써냈으며

최근 다섯 번째 책으로
‘사회적 경제를 위한 성경공부’를 출간해
성경에 근거한 사회적 경제를
소그룹에서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9명의 저자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제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동 저자인 이승열 목사는
사회적 경제가 가장 성경적인 이유를
예수님의 가르침인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이웃이 되어줄 것’에 근거해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열 저자 / 사회적 경제를 위한 성경 공부]
사회적 경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만은 아니고 영리를 추구하되 인간의 삶의 존재와 인권과 생명과 삶의 질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특별히 사회적 약자들을 살리고 그들의 삶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들을 고용하고 그들의 삶을 질을 높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목사는 또 약자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봉사를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으로 여기지 못하고
선택의 형태를 띠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열 저자 / 사회적 경제를 위한 성경 공부]
그저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일회적인 봉사에 그치고 전문성이나 체계적으로 하거나 조직적이지 못한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으로서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모든 사람들이 다 사회봉사에 힘써야 한다는 사실을 저는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만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진정한 종말론적인 신앙의 표현이라고 이 목사는 강조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