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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길 위에서 만난 하나님

667등록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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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스터 탁이라는 이름으로 힙합 찬양을 하며
청소년 사역에 헌신해온
서종현 선교사가

지난 9년간 전 세계 45개국을 다니며
길 위에서 묵상한 하나님에 관한 책
‘로드 온 더 로드’를 출간했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 서종현 저자 / ‘로드 온 더 로드’]
로드 온 더 로드는 글자 그대로 길 위에서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하고요. 순례라고 하면 이스라엘을 가거나 이집트를 가거나 하는 것을 많이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온 천지를 다 지었다고 생각한다면 모든 세계가 순례지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힙합 뮤지션이자 목회자인 서종현 선교사가
45개국을 여행하며 22개국을 간추려
여행 묵상집 ‘로드 온 더 로드’에 담았습니다.

서 선교사는
여행 특유의 환경에서 때로는 불안하고 어렵지만
현지인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그들을 이해하면서복음을 입체적으로 묵상했습니다.

[인터뷰 : 서종현 저자 / ‘로드 온 더 로드’]
이 여행이라는 것이 주는 어떤 소구점들이 있는 것 같아요. 휴식이라거나 몰랐던 것을 찾게되거나. 그런데 일반적으로 여행이라는 것은 자신을 찾는 것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얘기하는 여행은 ‘여행을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순례 중 묵상했던 내용을
독특한 감성으로 표현합니다.

소란스러움에서도 가치를 찾고,
노을에서 보혈을 생각하며,
푸른 강물의 오염을 어린아이의 순결함과 대비시킵니다.

특히, 겐지스 강에서 만난 어린이를 통해
죄악된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한 경험은
깊은 감동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 서종현 저자 / ‘로드 온 더 로드’]
주님은 마음에 사랑을 품으셨으므로 이 땅의 더러움을 관여치 않고 오실 수 있었다. 오염에 아무 거리낌 없이 뛰어드시는 주님의 순결하신 사랑이 묵상되는 순간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힌두인의 성지에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 더러운 죄악의 곳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느냐고 할까? 죄란 무엇일까. 죄, 그것은 하나님께서 뛰어드시는 것이다.

서 선교사는 여행의 과정 속에서
‘선교의 상황화’를 위해 힘썼다고 말합니다.

선교의 상황화는
지역의 문화 안에 들어가서
그들의 내부인이 되려는 노력을 말합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호흡했던 여행의 기억들은
선교의 열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종현 저자 / ‘로드 온 더 로드’]
모든 영혼에 대한 긍휼함들이 이 여행 책을 마무리하면서 제 안에 드는 마음이었던 것 같고요. 그렇게 많은 인종들을 보게 하시고, 아우를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그 이후에 저를 파송하실 곳이 어딘가를 기대하게 되는 상황이에요. 콘텐츠를 만들되 하나님의 세계 선교를 돕고 싶어요.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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