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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랑과 복음을 영화에 담아”

1347등록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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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다음 달 7일부터 6일간 열리는데요,

기독교 정신을 담은
양질의 영화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
어떤 작품들이 선정됐을까요?

신효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에 맞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소개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매년 봄, 기독교인들을 넘어
많은 영화인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제로 발돋움 했습니다.

올해 주제는 ‘미션’으로 장편 27편, 단편 3편
총 30편의 영화가 선정됐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복음의 가치를 따르려는 기독교인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는 모든 관객들이
삶의 의미와 각자의 사명을 돌아보고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매해 수여하는
기독영화인 상이 10주년을 맞는 해로
그간의 한국 기독영화 수작들 중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제자, 옥한흠’, ‘남도의 백합화’ ‘소명’ 등
총 9편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필름포럼 대표이자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성현 목사는
이번 영화제가 현대 우리가 마주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성 현 부집행위원장 /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갈등과 분열이 많은 한국 사회, 세대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또 여러 가지 면에서, 이념 간의 갈등이 있는 이 사회 속에서 십자가 정신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 신앙이 과연 어떻게 이 사회의 화해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나, 또 여러 가지 문제들 속에서 기독교적인 가치관이 제시하는 이 대안들은 과연 유효한가 하는 그런 고민들을 담아서 다양한 나머지 영화들을 준비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영화제의 개막작은
페리 랑의 하나님과의 인터뷰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종군기자 폴 어셔가 이해할 수 없는 개인적 삶의 위기 속에서
신이라고 자처하는 사람과 인터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신이 말한 적 없는 비밀까지
모두 알고 있는 그와의 대화가 깊어질수록
폴은 점점 혼란에 빠지고
그와의 대화를 통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인터뷰 : 조현기 프로그래머 /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평소에 우리 크리스천 관객들도 궁금했던 점, 신앙생활하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묻고 싶었던 여러 가지 질문들을 서로 대화로 많이 주고받게 됩니다. 그 대화를 유심히 따라가다 보면 크리스천 관객들이 자신의 신앙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할 수 있는 지점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2019년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기독교의 발자취를 따라간
‘북간도의 십자가’가 폐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오랜 기간 한반도의 역사를 함께 한 북간도 지역을
북간도 출신의 마지막 생존 인사였다가 얼마 전 소천한 문동환 목사와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의 시선으로 따라가다 보면
뜨거웠던 항일운동과 기독교 정신을 마음으로 느끼게 됩니다.

올해 주제가 ‘미션’인 가운데 더욱 주목받는
‘미션 초이스’에는
베데스다 인 제팬, 언플랜드, 애니메이션 천로역정,
내 이웃이 되어 줄래요 등 6편이 선정됐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내 이웃이 되어 줄래요?’는
미국의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미스터 로저스의 이웃’의
사회자, 프레드 로저스의 실화로
미디어가 범람하는 시대, 목회자의 길을 포기하고
평생을 미디어 선교사로 살아온 그의 삶을 담았습니다.

‘필름포럼 초이스’에는
실화의 힘을 바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교회오빠’
에단 호크 주연의 퍼스트 리폼드,
필리핀 오지 마을에서 죽기까지 삶을 바친 고 박누가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아픈만큼 사랑한다’ 등 5편이 선정됐습니다.

복음의 빛을 다양한 모습과 삶에 담아
영화화한 작품들을 조명하는 ‘아가페 초이스’에는
여성과 난민을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원데이’ ‘와일드 로지즈’ ‘무화과 나무’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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