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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버이날, 성도들의 모습은?

1180등록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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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평소 부모님께
사랑을 잘 표현하고 계시나요?

가까울수록 마음을 표현하기가
더 어려울 때도 있는데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와 자녀의 생각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이 되면
자녀들은 즐거운 마음보다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인터뷰 : 박청비 청년]
어버이날 하면 감사하고 죄송하고, 한 해를 내가 어떻게 부모님과 보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 윤승희 청년]
사실 뭘 준비해야 된다고 자꾸 생각하고 되고 낳아주시고 키워주셨는데 해 드린 게 없다 보니까 죄송한 마음이 크게 드는..?

더 이상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자녀들에게
어버이날은 그리움이 더 커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최원호 협동 장로]
너무 불효자입니다. 제가 삼팔 이북에서 스물한 살에 나왔거든요. 그래서 스물한 살 이후로는 부모님을 뵌 적이 없습니다.

[인터뷰 : 김신자 권찰]
친정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어버이날 되면 엄마가 아프셨을 때 저를 위해서 청국장 끓여주시고 김치찌개 끓여주셨던 것, 아프셨을 때도 저를 위해서 해주셨던 것들 그게 기억이 나요.

자녀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마음을 표현할 계획들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 권태연 청년]
부모님이 퇴근하는 시간이라든지 제가 활동하는 시간이 잘 안 맞아서 같이 식사 때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좋은 식당가서 맛있는 거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

[인터뷰 : 김정희 집사]
어버이날이라고 휴일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전화와 금일봉을 드릴 예정이고요..

[인터뷰 : 김은미 권찰]
우리 자녀들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우리 부모님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그걸 더 생각하는데 어디 가서 식사를 할까, 또 감사한 마음으로 용돈을 얼마를 드릴까 그걸 많이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물질적인 부분보다
자녀들의 사랑과 정성 표현,
함께 하는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신자 권찰]
저는 아이들하고 어떤 걸 받기보다는 시간을 좀 함께 하고 싶어요. 요즘은 애들이 다 각자 바쁘고..

[인터뷰 : 김정태 집사]
저는 받고 싶은 거 없습니다. 아이들이 잘 크고 잘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인터뷰 : 김정희 집사]
저는 짧은 손편지라도 그걸 받고 싶어요. 그게 어떻게 보면 금전이나 선물보다도 그게 더 마음에 감동을 줄 것 같거든요.

대부분의 성도들은
자녀와 부모에 대한 애틋함이 있지만
잘 표현하지 못하고 기도로 대신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은미 권찰]
(아빠가) 엄마와 함께 항상 성령 충만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삶, 건강하시게 삶을 살아가기를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승희 청년]
아빠도 작년에 환갑이셨는데.. 안 늙으실 줄 알았는데 결국 나이 들어가는 것을 계속 보게 되니까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 최원호 협동 장로]
자식들에게 늘 바라는 것은 내가 죽더라도 형제간에 시편 133편 1절에 있는 말씀과 같이 형제간에 우애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았으면 제일 바람직한 거지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어버이날을 넘어 일상에서 그 관계를
가꿔갈 수 있는 지혜가 있길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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