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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모님께 '하나님의 마음' 전해요

803등록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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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일 중요한 일이지만,
제일 시급한 일이지만,
그러면서도 제일 어려운 일.
바로 가족 전도입니다.

특히 돌아가시기 전에
하나님을 꼭 알고, 믿기 바라는
자녀들의 마음은 애가 타는데요.

온누리교회가
맞춤전도집회를 통해
이런 소망함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곽상학 목사: 자식이 50세가 돼서야 이제야 말씀 드리네요.
감사합니다. 태어나게 해 주셔서~
아버지: 뭐가 감사야~ 이제야 그런 생각이 드냐?

온누리교회 곽상학 목사의
부끄러운 감사고백에
아버지도 겸연쩍게 답합니다.

하지만,
이 고백을 듣고 난 아버지는
곽 목사가 기도한 지 35년 만에
드디어 교회를 찾았습니다.

곽 목사 가족에게
이 날은 정말 의미있는 날입니다.

[인터뷰]곽상학 목사/ 온누리교회
행복드림콘서트잖아요. 드림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잖아요. ‘드린다’는 의미와 ‘꿈’이라는 뜻이 있잖아요. 우리 두 분께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이 온전히 잘 드려졌으면 좋겠고, 그 행복으로 말미암아서 정말 하나님이 꿈꾸시는 것들을 이 두 분이 꿈꾸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사후를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구요.

[인터뷰]곽수일 아버지
안 오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자꾸 이야기하고 그래서 가만히 생각하니까, 아들이 목사인데, 교회를 한 번도 안온다는 것이 예의도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오전까지 일했어요. 시골에서...일하고서 강원도 홍천에서 왔는데. 와보니까 음식도 맛있고, 잘 왔다고 생각해요...

[인터뷰]김금순 어머니
이 때까지 그런 것은 못 느꼈는데, 교회는 처음이거든요. 교회를 나가면 어떨까...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곽 목사의 부모님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기로
결신했습니다.

온누리교회 남주언 장로도
이번 콘서트에 어머니를 초청했습니다.

몸이 불편해 교회에 나오기는 힘들지만,
아직 예수님이 누구신지 잘 모르시지만
요즘에는 CGNTV를 통해 영상 예배를 종종 드리시기도 합니다.

[녹취]남주언 장로/ 온누리교회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어머니도 이번 콘서트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시고 천국소망을 가지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다시 만나보고 싶은 얼굴을 꼭 만날 것을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가족들도 모두 예수님을 만나서 믿음의 가족들이 되는 날을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아들이 어머니께...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아드리는 모습에서
간절한 소망이 느껴집니다.

[인터뷰]남주언 장로/온누리교회
마음 먹을 때마다 어머님이 몸이 아프셔서 병원에 계셔서 못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0년 만에 저의 기도가 이뤄진 거에요. 그래서 어머님이 나무 십가가를 메고 계시고 늘 이렇게 예수 믿는 저를, 아들을 믿어주신 어머님 감사하고, 어머님 사랑합니다.

온누리교회가
지난 20일
일곱 번째로 마련한
60세 이상 부모님을 위한
맞춤전도집회 ‘행복드림콘서트’에서는
이렇게 풍성한 나눔과 교제, 열매들이 있었습니다.

가수 이무송, 노사연 부부와
고은아 권사, 남성 사중창 크룩스 등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재훈 담임목사가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녹취]이재훈 담임목사/온누리교회
너희들은 그렇게 좋은 분 믿고, 나는 나대로...내가 나를 믿든, 누구를 믿든 서로 우리가 좋게 각자 믿고 싶은대로 믿으면 되는거지. 그 말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우리 부모님들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래도 좋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좋은 것이 있고, 반드시 그러해야 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반드시 믿어야 만 하는 일이기에...

총 255명의 부모님들이 초청됐고,
이 중 절 반 이상인 152명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신했습니다.

[인터뷰]여성민 목사/ 온누리교회
부모님은 늘 가까이 있지만, 전도하기가 늘 겸연쩍고 용기가 안나는 부분이 부모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에 우리가 꼭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맞춤전도는 하나의 잔치이며, 초대이고,.. 본인 혼자 전도하는 것도 있지만 특별히 교회와 함께 연합할 때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웃고, 울고.

하나님이 주신
부모와 자식간의 축복이 무엇인지
가득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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