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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랑을 연주하는 ‘에스메 콰르텟’

1087등록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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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바이올린 두 대와 비올라, 첼로 등
네 대의 현악기로 이루어진 ‘스트링 콰르텟’의 연주는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데요,

국내 유일의 여성 스트링 콰르텟으로
세계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메 콰르텟’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선율은 곧 열정적인 연주로 변합니다.

네 명의 연주자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적 선율에
길 가던 이들도 걸음을 멈춥니다.

독일 뤼베크 국립음대
실내악 석사과정 재학생들로 구성된 에스메 콰르텟은
지난 2016년 창단하자마자
퀼른 국립음악 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해 화제가 됐습니다.

위그모어 홀 현악 4중주 국제 콩쿠르 등
명망 있는 대회에서 연이어 상을 휩쓸며
음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팀입니다.

[인터뷰 : 김지원 비올리스트 / 에스메 콰르텟]
저희가 여자 넷 콰르텟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파워풀한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굉장히 감정적이고 센서티브 한 면도 있고 그런 것들을 적절히 섞어서 많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저희들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에스메 콰르텟 네 단원들은
독주와 합주는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라며
함께 있어서 더 행복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배원희 제1바이올린 / 에스메 콰르텟]
외롭지 않아요 일단, 그게 가장 큰 것 같아요. 독주자로서는 혼자 책임져야 할, 감당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큰데 넷이서 머리를 맞대면 아이디어도 네 배가 되잖아요. 음악적으로 교류하면서 주고받으면서, 대화하면서 연주하는 기분이 들어서 매우 재미있는 것 같고..

기독교인들로 구성돼
교회에서도 봉사하고 있는 단원들은
모든 연주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허예은 첼로 / 에스메 콰르텟]
저희의 손에도 임해주시고, 듣는 모든 분들의 귀에도 임해주셔서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항상 매 연주 연주 하나님이 주신 이 달란트를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는 연주를 하기 위해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배원희 제1바이올린 / 에스메 콰르텟]
지금 연주를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이고 제가 갖고 있는 재능도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쓰임 받을 수 있다는 무대가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고 저보다는 하나님께서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기도를 항상 하고..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콘서트 등
유럽을 기반으로 한국을 오가며
초청 연주를 이어오고 있는 에스메 콰르텟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관객들에게 선물하듯 연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지원 비올라 / 에스메 콰르텟]
무대를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려는 마음으로 연주에 임하고 있다.

[인터뷰 : 하유나 제2바이올린 / 에스메 콰르텟]
저희 에스메 이름 뜻처럼 많은 분들에게 사랑도 받지만 또 많은 분들의 마음을 치유해 드리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돌려드리는 콰르텟 팀이 되고 싶어서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선율에 담긴 사랑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길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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