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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복음은 작품의 영원한 테마”

884등록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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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예술은 복음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는데요,

복음에 대한 열정을 주제로 한
어머니와 아들의 2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미술작품,
아들은 사진 작품을 각각 출품했는데요,

장르는 다르지만 복음으로 어우러진 전시회를
신효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추우세요? 하나를 가져가세요.
돕고 싶으세요? 하나를 놓으세요”

멕시코의 작은 마을,
테코사울라에 있는 문구가
이건우 사진작가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선교지의 일상’을 주제로 전시한 이 작가는
신학생으로서 멕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중남미를 마음에 품고 단기선교를 10여 차례 다녀온 후
다양한 선교지 현장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 이건우 사진작가]
그 사람들이 저희보다 부유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 사람들이 저희보다 갖고 있는 게 많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행복한 건.. 선교지에 가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을 제일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그런 모습들을 많이 담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희가 갖고 있는 편견들을 좀 깨고, 이 선교의 본질이 뭔가. 다른 사람들이 이 사진들을 봤을 때 아, 이런 마음을 가지고 선교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어요.

이건우 사진작가는
선교가 불행한 이들을 도우러 가는 것이라기보다는

선교지에서 만난 행복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이라는 진정한 행복을
전하러 가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가 만난 중남미 사람들은
행복한 삶의 태도 속에서도
하나님을 모르는 것에서 오는 갈급함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이건우 사진작가]
크리스천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얘기하면, 우리가 하나님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왜 주시는지 이야기하면 항상 관심 있게 들으시고 항상 아멘, 아멘, 필요하다, 맞다, 맞다, 나는 정말 하나님이 필요한 존재다 그런 것을 항상 인정하시는 그런 마음인 것 같아요.

그는 앞으로도
선교지의 모습을 미화나 왜곡 없이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아들 이건우 작가의 사진과 똑같은 그림이
바로 옆에 걸렸습니다.

어머니인 이연옥 미술작가는
가난한 멕시코 사람들의 나눔을 포함해

‘일상에서의 신앙’을 주제로
회화와, 회화에 입체를 가미한 작품 30여 점을 전시했습니다.

이연옥 작가는
주요 소재로 ‘의자’를 선택했습니다.

전도할 때 널리 사용되는 4영리의 원리 중에
마지막인 ‘마음의 중심’을
작품으로 표현한 겁니다.

[인터뷰 : 이연옥 미술작가]
의자는 내 삶을 표현하고 있고요. 내 삶 가운데 주님이 다스리시면 우리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로 우리 삶이 질서가 있고 그 빛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 우리가 다스림을 받을 수 있는데 여전히 자기중심적으로 살 경우에는 우리가 그 주님이 예비하신 그 풍성한 삶 가운데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주제로
문밖에 서서 두드리시는 예수님을 묵상하고
안에서만 열 수 있는 문고리를 그린 작품,

인생의 유일한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빛으로 그린 작품 등
성경으로 가득 찬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합니다.

[인터뷰 : 김희연 관람객]
내 삶의 주인으로 예수님을 모신 사람의 의자, 그 내 마음의 왕좌에 예수님이 앉아계시구나.. 그런 것을 본인이 표현한 것이 ‘참 와서 보기만 해도 전도가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레임 가득 복음으로 채워진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양재 횃불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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