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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회 내 언어, 바르게 사용되고 있나?

297등록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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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야고보서 말씀에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말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만큼
언어 선택과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줍니다.

바람직한 언어 사용은
교회 내에서도 중요한데요,

교회 내 바람직한 언어 사용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발간한 ‘말의 축복’의 저자
김준수 목사.

말을 언어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한편
언어의 성경적 원리를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김 목사는 오늘날
교회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잘못된 언어생활이 있다며
교회 내 언어가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준수 저자 / 말의 축복]
교회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이 너무 딱딱하고요, 일반적으로 우리 한국인들의 정서와 맞지 않거든요. 이게 좀 어울려야 하는데. 언어라는 것이 교감 아니겠습니까. 커뮤니케이션이고, 그럼 우리가 아무리 교회라고 하지만 우리가 교회 바깥에 있는 사회 구성원들하고도 교감할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언어들을 교회가 구사해야 하는데..

김준수 목사는 비표준어, 폭력적인 언어,
관용적으로 잘못 사용되는 언어 등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면
교회 내에서는 혼란이 올 수 있고,
교회 외에서는 장벽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목회자들의 언어는
성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늘 생각해야 하며
외부에는 교회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더욱 바른 언어 사용으로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준수 저자 / 말의 축복]
요즘 얼마나 언어 때문에 교회들이 물의가 일어나고 있어요. 우리 교회 지도자들이 언어들이 정갈하지 못해서 얼마나 우리가 부끄러운 일들이 있습니까. 그리고 목회자들이 선택하는 언어는 교인들이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목사는 비표준어 사용,
관용적 한자어 표현,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장소에 구분이 없는 언어들에 대해 짚었습니다.

대표 기도는 기도 인도로,
불신자는 비신자로,
서기 2019년은 주후 2019년 등으로 바꿔 쓸 것을 제안했습니다.

당회장을 담임목사 대신
관용적 호칭으로 사용하지 말고
당회장이라는 호칭은 당회에서만 사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평신도’라는 용어는
‘성도’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준수 저자 / 말의 축복]
평신도라는 말도 성경에 없습니다. 그런데 교회 제도를 자꾸 조직으로 보는 사람들이 평신도와 목회자를 구분해서 부르는 경향이 있는데, 만인제사장 중심 관점에서 볼 때는 목회자는 물론이요, 교회 다니는 모든 아들과 딸은 성도라고 부르면 좋고요.

불교 문화권의 영향으로
거부감 없이 사용하고 있는
인연, 운명, 아수라장, 무진장 등의 용어들 역시
대체 용어를 찾아
교회 내에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했습니다.

[인터뷰 : 김준수 저자 / 말의 축복]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려는 찰나,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예수님을 만나게 됐어요.” 이런 얘기를 할 때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교 용어에요.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세요. 얼마나 좋습니까. 듣기에.

언어는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회 내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길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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