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은 무엇이든
혼자하는 것이 익숙해진 시대이죠.

사람들과 진짜 소통하는 법을
점차 잊어버리고 있는 다음세대에게
함께하는 기쁨과 가치를
생각해보게 하는 뮤지컬,
'유니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대 현장음]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신나는 노래와 춤.

무대에 입체영상까지 더해져
관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것 같은
설렘을 가져다 줍니다.

넓은 바다, 아름다운 섬 ‘라벤티아’에서 일어난 이야기.

왕이 될 수 있는 단 하나의 조건은
왕의 보물을 찾는 것.

보물을 찾아 떠나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전 세계 탐험가들과 해적들이
저마다 보물을 찾기 위해 항해를 떠나고
라벤티아의 유일한 왕자 에이든은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집사 찰리와 함께
유니언호를 타고 모험을 떠납니다.

왕자 에이든의 진짜왕이 되기 위한
보물찾기 여행 속에서 만나는 친구들.

가족 뮤지컬 유니언은
신나는 음악과 재미,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혼자라면 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위기속에서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진한 감동도 가져다 줍니다.

[이지웅 집사 役 / 뮤지컬 ‘유니언’ : '결국에는 함께하는 것, 하나 되는 것,
누군가 손을 뻗었을 때 잡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시작될 수 있는데'라는 마음을 갖고…]

혼자 하는 것이 편하고 익숙한 세대를 향해
우리가 찾아야 할 진정한 보물을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최정니 연출 / 뮤지컬 '유니언': 무엇이 맞는 가치일까 세상이 말하는 것처럼
'혼자 사는 것이 좋아. 싸우면서, 경쟁하면서 사는 것이 맞아.'
이런 메시지가 사실이 아니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고 연합하고 다른 사람들을 품어줄 때
그게 정말 아름다운 것이고 진짜 좋은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한편 하나무브먼트는 결혼, 아브라함 등
공연 작품으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2017년 창단됐습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fgjhlee@cg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