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 교회의 미래가 될 다음세대.

이들이 더 바른
가치관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오늘은 성경적으로
다음세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이 주의 기독신간입니다.


◀리포트▶


[100권의 그림책 / 현은자, 김정준 외 4명 지음 / 도서출판CUP]

어린 아이 양육에
필수인 그림책.

간단한 그림으로 가득하지만
비전문가 입장에서
양질의 서적을 선정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유아 교육 전문가이자 기독교인의 시선으로 엄선한
100권의 그림책이 소개됩니다.

한국기독교유아교육학회 그림책 분과 연구진 12인이
깊은 연구와 토론 끝에 선정한 책마다
작가 소개, 줄거리와 서평을 꼼꼼히 풀어냈습니다.

어린 독자 뿐 아니라 성인도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 잘 맛볼 수 있도록
책의 배경과 내용에 대한 해석을 충실히 수록해
유아 그림책에 대한 독자들의 안목을 넓힙니다.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아이들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진행하면 좋은 역할극이나 놀이,
상황 표현이나 대화의 주제 등을 제시해
유익한 독서로 이어지도록 합니다.


[베드로를 용서하신 예수님 / 댄 드위트 글, 카탈리나 에체베리 그림 / 생명의말씀사]

미국 '복음연합'과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뽑은
2018 최고의 어린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돼 찾아옵니다.

하나님의 창조에서부터
예수님의 구원에 이르는 사역과정을
알려주기 위한 영국 굿북 출판사의
'예수님을 알고 싶어요' 시리즈입니다.

베드로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그려내
죄를 지어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알립니다.

용서하시고 친구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용서와 우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돕습니다.

예쁜 색채와 멋진 그림으로 전개되는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가 독서의 몰입도를 높이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복음의 메시지를 깨닫도록 합니다.


[같이 있는 부모, 가치 있는 아이 / 유한익 지음 / 두란노서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양육 지식에 성경적 원리를 더한 책입니다.

저자는 많은 임상경험을 통해
수많은 가족과 함께 울고 웃었던 오랜 시간을 지나
자녀 양육의 핵심을
양육법이 아닌 '양육관'에서 찾았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 발생하는
세계관 충돌이 양육의 방향을 좌우하게 되는데
부모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느냐에 따라
아이의 바른 성장을 받쳐주는 모판이 된다고 전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일관된 훈육이 필요하며
자녀의 삶에 최선의 롤모델이 되야하다는 점 등
실질적인 조언도 실었습니다.

책은 특히 부모가 같이 있어 주는 것만큼
확실하고 가치있는 양육법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아이와 함께 같이 바라보며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함께 할 때에만
자녀가 세상을 향한 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다고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