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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둠을 비추는 음악…한빛예술단

195등록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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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음악은 연주하는 이의
마음을 담아낸다고 하죠?

하나님과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연주하는 ‘한빛예술단’이
콘서트 ‘뮤직 인 더 다크’를 열었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연주가
콘서트홀 가득 울려 퍼집니다.

[MUSIC IN THE DARK
2019. 9. 5 / 잠실 롯데콘서트홀]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앞에는
악보도 지휘자도 없습니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은
악보 전체를 외우고 이어폰을 낀 채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연주합니다.

눈빛 교환을 하며 호흡을 맞출 수는 없지만
팀워크는 여느 오케스트라에 뒤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하연 피아니스트 / 한빛예술단]
저희가 서로의 소리를 들으면서 연주를 해야 돼요. 연습할 때도, 연주할 때도 저희의 소리보다는 서로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그 소리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이 전해지고

음악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 ‘뮤직 인 더 다크’에서는
총 13곡이 연주됐습니다.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 OST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 김종훈 음악감독 / 한빛예술단]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음악적으로 봤을 때 저는 굉장히 모든 단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연주라고 생각해요. 음악을 대하고 연주로서 표현하는 그런 열정과 연주를 해나감에 있어서의 집중력은 어느 팀에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지난 2003년 창단된 이례
세계 각지에서 연주를 이어오고 있는 한빛예술단은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생명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연주의 원동력은 ‘복음’]

단원들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이유가
‘복음’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 박진혁 악장 / 한빛예술단 브라스 앙상블]
장애를 뛰어넘는 더 큰 음악,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연주하고 있고요, 하나님을 증거하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하나님을 우리가 찬양하고 있고 하나님이 계시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을 메시지를 줌으로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일 기도로 연주 시작, ‘신앙공동체’]

단원 40여 명이 전원 기독교인으로
매일 아침 기도하고 연습을 시작하며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민수 비올리스트 / 한빛예술단]
음악도 선물 받고, 반려자도 선물 받는 그런 곳이 됐습니다. (한빛예술단은) 최고의 선물이지 않나 싶습니다.

자살 유가족들, 교도소, 특수시설 등을 찾아가
연주활동을 이어나가며 사회의 빛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 천성애 원장 / 한빛예술단]
사회적인 편견도 여전히 있고요,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있고 해서 운영의 어려움들은 많이 생각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힘을 보태주시면 더 저희들이 가진 역량을 가지고 더 사회의 빛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픔을 딛고 감사함으로 만들어내는 음악이
어려움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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