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배와 현대예배 중, 현대예배에서는 예배인도자가 청중들을 예배로 깊이 들어가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최근 열린 ‘원스피릿 콘퍼런스’에서 예배 인도자들을 위한 조언이 소개됐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One way, Take it all, king of majesty 등 수많은 곡을 연주했던 힐송의 기타리스트 나이젤 핸드로프.
예배인도자와 찬양팀이 가져야 할 자세를 재점검하는 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그는 예배자들이 대가를 지불해 하나님을 예배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아시고 모두 갚아주신다며 예배인도자의 9가지 대가 지불을 조언했습니다.
[“존중이 가장 먼저”]
가장 먼저 다른 사람을 존중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특히 나이, 실력과 관계없이 함께 예배를 준비하는 이들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나이젤 핸드로프 기타리스트 / 호주 힐송] 우리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밑에 있거나 혹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존중할 때 능력이 넘쳐나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그런 실제적인 행동이 있으십니까? 그게 바로 좋은, 강력한 팀을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배팀은 탁월함을 추구해야]
두 번째로는 공교함과 탁월함을 추구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라는 시편 33편 3절의 말씀처럼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겁니다.
[인터뷰 : 나이젤 핸드로프 기타리스트 / 호주 힐송] 공교히 연주하고 기쁨의 외침을 연주하라. 공교히 연주하면 그 안에는 항상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는 탁월함을 추구합니다. 왜냐하면 탁월한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탁월함은 단순히 일반적인 세상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 번째, 탁월함을 위해 치를 대가로 ‘훈련’을 들었습니다.
[창의적인 사람, 감정이 휘둘릴 수 있어]
창의적인 사람일수록 감정에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며 사생활 가운데에서도 예배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번째로는 예수님을 삶에서 항상 먼저로 살아내는 ‘헌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섯 번째 조언으로는 연합을 위한 노력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행복할 때나 힘들 때나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연합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 유지 위한 대가 지불 필요]
특히, 편안히 할 수 있는 사랑이 아니라 대가를 치르는 사랑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나이젤 핸드로프 기타리스트 / 호주 힐송] 정말로 연합이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은 우리가 무대를 내려온 이후입니다. 바로 그때부터가 연합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 돈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이 교회와 팀들이 그 소모되는 것들에 대해 아낌없이 투자하길 바랍니다.
연합에는 강력한 힘이 있지만 그만큼 깨지기 쉽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합을 지키기 위해 온유와 겸손으로 힘써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섯째로, 하나님 안에서 나 자신을 잘 알 것을 권면했습니다.
다윗은 훌륭한 연주자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사람이었다며 나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인지 진정으로 깨달았을 때 자유함으로 예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무대 밖에서 성품 훈련해야]
또, 다윗의 성품은 음악을 할 때가 아니라 무대 밖에서 만들어졌다며 예배자들이 무대 위에서만 하나님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일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여 계속해서 모일 것, 나 자신보다 공동체를 위해 살아갈 것, 다음 세대를 귀히 여길 것 등을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