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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기획 2…국내 선교 다큐멘터리 소개

521등록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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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까지 한국 기독 영화의 특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천 년대 선교 다큐멘터리의 특징을 잘 살려
많은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영화 두 편을 소개합니다.

필림포럼 성현 대표를
신효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 진행 : 신효선 기자
■ 대담 : 성현 대표(필름포럼)

▷신 : 대표님, 안녕하세요?

▶성 : 네, 안녕하세요?

[한국 기독교 영화 ‘다큐멘터리’ 장르 다수]

▷신 : 전 시간에 현재 한국 기독교 영화의 특징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다큐멘터리가 두드러진다는 게 특징이었어요. 그러면 다큐멘터리 중에서 매력적인 영화 두 편의 영화 소개해 주실 텐데요, 첫 번째 영화는 어떤 건가요?

[성공한 다큐멘터리 영화 1 -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성 : 첫 번째 영화는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입니다.

▷신: CGNTV가 제작한 영화네요?

[역사적 고증과 실사 조화]

▶성 : 그렇습니다. 서른두 살에 젊은 나이에 개화기 초기에 한국에 들어오셨던 여자 선교사님이시죠. 간호사이시면서 그래서 그 당시에 오셔서 참 많은 의료선교, 여성 운동들을 펼치셨던 것이죠. 14명의 고아, 38명의 과부들과 함께 한국에 사셨고요, 54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영양실조로 돌아가실 정도로 헌신적으로 국내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선교하셨던 분이셨습니다. 비교적 이 영화에는 고증, 그리고 실사가 같이 잘 엮여져서 입체적으로 서서평 선교사님의 사역을 잘 드러냈죠.

[울림 있는 여성 리더십]

▶성 : 이 서서평 선교사님은 미국 장로교회에서 말하는 가장 위대한 파송선교사 7인에 들어갈 정도로 역할들을 인정받고 있고요. 한국에 오셔서 하셨던 사역들이 결국 한일장신대학교의 전신이었던 이일학교, 대한간호사협회의 전신이었던 조선간호부회, 그리고 여전도회연합회 등 여성운동, 의료선교, 또 많은 사회운동에 있어서 그 당시로 보면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어려운 시기에도 아주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셔서 본이 되면서도 한국 사회에 많은 영향력들을 행사하셨죠. 이분의 장례식 때 그래서 광주지역에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애도하면서 참여할 정도로 사회적으로도 이분의 삶이, 사역이 인정받았던 모습이고요. 오늘날로 돌아보더라도 과연 저 당시에 저런 역할들이 가능하셨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헌신적인 사역을 하셨던 선교사님의 일대기를 잘 담아냈었습니다. 결국 이 영화를 보시면서 요한복음 12장 24절에 나와 있던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서 죽을 때 어떤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를 아주 감동적으로 잘 그려낸 다큐멘터리의 수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 : 2년 전에 제작이 됐는데 아직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실화가 주는 힘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영화를 통해 서서평 선교사 알게 돼]

▶성 : 그리고 또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런 고백을 하셨어요. 이렇게 헌신적인 사역을 하셨던 선교사님을 잘 몰랐다고 하셨던 분들도 많죠.

▷신 : 이제서야.

▶성 : 그렇죠. 이게 바로 실화 다큐멘터리가 가지고 있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 :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힘이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두 번째 영화로 가보겠습니다.

[성공한 다큐멘터리 영화 2 - 아픈 만큼 사랑한다]

▶성 : 네, 두 번째 영화는요, ‘아픈 만큼 사랑한다’라는 영화입니다.

[헌신적인 의료선교사의 일대기]

▶성 : 30년 동안 필리핀 지역 50여 곳이 넘는 오지를 다니면서 본인 스스로도 췌장암, 위암, 또 위암이 재발하는 극심한 투병 속에서도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그곳에 있는 필리핀의 어려운 빈민들, 의료 도움이 미처 닫지 않는 곳에 직접 가셔서 끝까지, 죽음을 앞두고도 자신의 몸의 안위보다도 훨씬 현지인들을 위해 사셨던 박누가 선교사님의 일대기를 그렸던 영화가 ‘아픈 만큼 사랑한다’이죠. 어떻게 보면 아픈 만큼 사랑한다라는 것이 역설적일 수 있는데 그럴수록, 자신의 몸이 아플수록, 직접 아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어떻게 보면 기독교의 메시지죠. 성육신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거죠.

[개인의 성공에 함몰된 기독교 탈피]

이 영화를 보면서 저희가 깨닫게 되는 것은 아 정말로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이 나의 안위를 넘어서는 선교적 부르심이 얼마나 엄중한지, 또 내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가지고서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 많이 깨닫고 자기 자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영화라는 고백들을 참 많이 하셨습니다.

▷신 : 네, 실화의 힘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두 편 오늘 잘 소개해 주셨는데요, 두 영화 모두 안 보셨으면 꼭 보셔야 하는 영화로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대표님이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다음 주에 또 더 좋은 영화로 뵙겠습니다.

▶성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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