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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독 문화 현장 6…사랑하는 제자들에게

606등록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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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대학생들, 1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 스펙 쌓기를 하는 등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자 뭉친
교수들이 있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멋진 모자를 쓴 채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합니다.

퍼커션을 들고 신나는 노래와 함께
율동도 하는 이들은
명지대학교 교수들입니다.

[제15회 제자를 위한 교수음악회
2019. 11. 5 /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교수 100여 명이 참여한
‘제15회 제자를 위한 교수음악회’ 현장입니다.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된 음악회는
11월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해
매년 11월 초 교수 기도회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으며

2001년부터 매년 부활절을 기해 열리는 세족식과 함께
명지학원의 전통이자 명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 : 유병진 총장 / 명지대학교]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하나의 축제입니다. 근데 그 사랑을 우리 교수님들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사랑을 학생들에게 전하며 그 학생들이 교수님들의 사랑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고 받아들이게 하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나대로'로
제자들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교수들은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연습을 이어가는 등
지난 몇 달간 기도와 정성으로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 구제홍 교목실장 / 명지대학교]
더 치열해지고 경쟁도 힘들어지고, 취업도 힘들어지고, 젊은이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정말 기독교 학교로서 예수님처럼 제자들을 품고 낳듯이 그들의 교육을 책임지며 임해주는,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면서 이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명지대 교수 기도회는 매주 목요일 12시에 모여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교수의 70%가 이 기도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의 기도와 응원은 학생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 김지윤 학생 /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 4학년]
이렇게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교수님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들이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김범서 학생 / 명지대학교 일어일문학과 1학년]
교수님들이 이렇게 직접 무대에 서셔서 학생들을 위해 준비하시고 노래하시고 뜻깊은 가사들로 학생들의 마음을 울려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채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 윤혜지 학생 / 명지대학교 아동학과 3학년]
저희를 생각하고 더 낮아진 입장에서 저희를 바라봐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교수님 사랑해요.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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