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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82년생 김지영·뉴트로…교회의 과제는?

790등록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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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걸이: 펭수·82년생 김지영·뉴트로…교회의 과제는?
큰자막: 키워드로 보는 대중의 열망…교회의 과제는?

◀헤드라인▶

올해 대중들에게 주목받았던 키워드를 통해
한국 교회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앵커멘트▶

90년생이 온다,
펭수, 82년생 김지영, 뉴트로.

올해 우리 사회의 공감을 끌어낸‘키워드’들은
대중들의 어떤 열망을 나타낼까요.

키워드를 통해 한국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보는 포럼이 열려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문화선교연구원이 최근 필름포럼에서
문화 키워드로 대중의 생각과
한국교회의 과제를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자막1: 펭수, 82년생 김지영, 뉴트로…올해 키워드]

올해 선정된 키워드는
90년생이 온다, 펭수,
82년생 김지영, 뉴트로.

[자막2: 펭수, 2030 세대의 마음 빼앗아]

2030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인
정직성, 단순 유희, 개성과 자율성 등은
‘펭수’라는 캐릭터의 인기로 드러났습니다.

[자막3: 재미와 솔직, 합리성 등이 인기의 비결]

재미와 솔직함, 합리성을 강조하며
밀레니얼 세대의 사고를 보여주는 ‘펭수’는
각 방송 매체를 넘나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립니다.

[자막4: “교회 위해 세대 간 특성 이해해야”]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통해
세대 간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교회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각 세대가 의사 결정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구조가 마련되어야
가치 공감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백광훈 목사 / 문화선교연구원장
기성세대와 차별화된 삶의 목표와 방향을 찾아 나서는 그들에게
대안적인 가치와 의미를 제공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될 때
밀레니얼들이 교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런...(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자막5: 사회적 이슈 드러낸 ‘82년생 김지영’]

한편, 30대 여성의 버거운 일상을 그려내
워킹맘과 경력단절 등의 사회적 이슈를 나타낸
'82년생 김지영'은 영화화되면서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경청할 수 있는 창구가 됐습니다.

유리천장, 독박 육아, 산후우울증 등
평범한 사람 사이에서도 행해질 수 있는
암묵적인 특권과 차별, 억압이 드러난 것입니다.

[자막6: “비용 들여서라도 부부간의 시간 마련해줘야”]

이와 관련해 교회는
유급으로라도 베이비시터를 고용해
부부간의 시간의 내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 하나의 키워드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뉴트로’입니다.

[자막7: 2030세대, 아날로그와 체험 선호도 높아]
2030세대를 교회로 모으기 위해
아날로그 감성과 체험의 선호도가 높은 점을
교회에 접목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자막8: “뉴트로 감성을 교회에 접목하는 것도 방법”]

설교 위주의 청각 자극 예배에서 벗어나
색상과 물건을 활용해 절기의 의미를 표현하면서
시각적으로 옛 문화유산의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음식을 먹는 등 초대교회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것 등이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방법으로 조언됐습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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