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18:16
문화

절기를 배웁시다① – 사순절

149등록 2020-01-02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사순절, 유월절, 대림절.

매년 반복되는 절기들의 의미,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올 한해는
절기의 의미와 전통을 되짚어보며
지내시면 어떨까요.

은혜와 감사가 배가되는
‘알고 지내는 절기들’을 위해
새해 첫 문화섹션 기획보도는 ‘절기를 배웁시다’로 시작합니다.

첫 순서는 사순절입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 사순절 알려주는 것: 이 부분 CG로 처리해주세요)

[Lent : 사순절, 봄]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입니다.

매년 날짜는 바뀌지만
항상 봄에 맞이한다고 해서
봄을 뜻하는 ‘렌트’로 불립니다.

[인터뷰 : 이민형 교수 / 성결대학교 신학부]
원래는 40일이라는 날짜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았지만 325년 니케아 공회 이후로는 40일을 기념하는 날로 정했고, 그 40일이라는 숫자 자체가 그리스도께서 사역을 시작하시기 이전에 광야에서 받으셨던 고난의 날짜와 똑같이 때문에 그 의미를 더해서 고난을 받는 기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순절은 개신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입니다.
성도들은 묵상과 경건을 통해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 박종환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예배학]
인간이 유한한 존재라고 하는 거죠. 영원히 사는 존재도 아니고 우리가 소유한 것들을 영원히 가질 수 있는 자들이 아니고 언젠가는 모든 것이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는 그런 유한성에 대한 자각의 시간이고요. 죽음에 대한 묵상이고요, 그렇지만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는 그런 중요한 시간이죠.

초대교회로부터 내려오는 사순절의 전통 세 가지는
절제, 헌금, 기도입니다.

[사순절 전통 1 : 절제]

먼저, 절제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민형 교수 / 성결대학교]
유럽 같은 경우에는 사순절 기간에 절제된 삶을 살기 위해서 육식을 줄인다거나 단 음식을 먹지 않는다든가 하는 일을 많이 해요. 그래서 발전된 것이 바로 카니발이라고 하는 ‘사육제’입니다. 보통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 3일이나 7일 이내에 기간 동안 맘껏 먹는 거죠. 고기도 많이 먹고. 단 것도 많이 먹고. 기름진 것을 잔뜩 많이 먹어 놓고. 사순절부터는 절제된 삶을 살겠다 하는 문화들이 많이 생겨났죠.

현대 한국에서는 형태는 다르지만 그 의미를 살려
40일 오전 금식, 미디어 금식,
고난주간 금식, 성금요일 금식 등으로
사순절을 절제하며 보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순절 전통 2 : 헌금]

둘째, 정성껏 헌금을 드리는 전통입니다.

단순히 물질을 교회에 내는 행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삶을 희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종환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예배학]
봉헌의 원래 의미는 ‘희생’이에요,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주시고 자기 아들이 인간을 위해서 이 세계를 위해서 자기의 몸을 주신 사건을 희생제의, 또는 희생이라고 이야기하죠. 희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원래의 봉헌의 의미는 우리가 하나님께 돈을 드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자신이 우리에게 주신을 주신 사건이 봉헌에 의미가 있고요. 우리가 거기에 대해 응답하는 거죠.

초대교회는 모인 헌금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을 사순절 기간 이어왔습니다.

[사순절 전통 3 : 기도]

셋째, 기도하는 전통입니다.

사순절 기간 많은 교회들이 특별 기도회를 개최해
기도를 독려합니다.

이때 개인을 위한 기도를 넘어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 전통이 이어져왔습니다.

[인터뷰 : 박종환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예배학]
구약의 욤 키퍼의 전통에 따라서 유대인들이 재를 뒤집어쓰고 온 민족의 죄를 회개했듯이 사순절의 시간에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동행하면서 조금 더 우리 자신이 아니라 공동체를 기억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