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성숙의 길을
세계적인 신학자,
싱클레어 퍼거슨을 통해 듣는 책이 나왔습니다.

독자들을 변화시켜줄
일곱가지 영적 질문을 담은 책도 출간됐습니다.

성도들의 성숙을 이루도록 하는 책들
이 주의 기독신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성숙의 길 / 싱클레어 퍼거슨 지음 / 두란노]

크리스천의 삶에서 영적 성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책의 문을 엽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주된 관심사였다는 점,
신약성경 가르침의 핵심 중 하나라는 점 등을
성숙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영적 미성숙을 점검할 수 있는 증상으로
복음이 아닌 감정의 지배를 받고
듣는 영적 민감성이 둔해진 상태 등을 알렸습니다.

신학자 싱클레어 퍼거슨이 제안하는
영적 성숙의 비결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구원의 확신을 누린다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
즉, 예수 닮아가는 성화를 이뤄야 함을 되새겨 줍니다.

집착, 야망 등 내 뜻을
하나님의 뜻 아래 둘 것을 권하는 등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성숙해 갈
삶 속의 작은 혁명들을 격려합니다.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성령의 열매 / 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음 / CUP]

노련한 성서 학자인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사도 바울이 언급한 9가지 성령의 열매를 조명합니다.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이 살아 움직일 때
드러나는 성령의 열매를 짚어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의 성경적인 성장을 도모합니다.

기쁨과 관련해, 자기 연민에 빠져
주변에 우울을 전파하게 되면
이는 복음의 진리를 믿는 사람으로서 모순된 행동이기에
저자는 은혜의 복음을 생각하며
성령의 기쁨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울증은 질병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기뻐하라는 격려는
고통을 더할 수 있다고 알리는 등
성령의 열매에 관련해 생각해 볼 상세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성령의 열매를 하나씩 읽어가다 보면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갈망은
예수를 닮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나를 변화시킨 일곱가지 질문 / 손석제 지음 / 규장]

책은 이성과 과학, 문화와 사회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믿음을 갖게 되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질문과 대답들을 소개합니다.

기술 경영,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 등의
전문성을 배경으로 일하는 저자가
복음을 진지하게 알아가는 과정에서 찾은 대답들입니다.

'천지창조 등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느냐는 질문에
인간의 몸은 알수록 신비하고 완전해
창조주가 계획하고 설계한 대로 지어진 것을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
믿음으로 성경을 읽어 나가면서
말씀이 얼마나 정교한지 알게 됐다는 이야기 등을 전합니다.

믿는 자들이 불행하고 악한 자들이 성공하는 모순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경쟁과 출세가 아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소명의 가치를 느끼고 일할 때
더 즐겁고 신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려운 질문으로 복음을 거부하거나
영적인 질문에 답을 얻어 믿음의 확신을 갖기 원하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변화를 넘은 '성장'을 향해 나아가도록 합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