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병훈 쪽방촌 주민] 구세군과 복지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참 고맙고 감사하지요.
[인터뷰 : 한상철 쪽방촌 주민] 이번에 또 구정 잘 쇠라고 선물도 한보따리 줬거든요. 그래서 올 구정에는 또 따뜻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선물 상자를 가정에 배달합니다.
돈의동 쪽방촌을 자주 방문하는 자원봉사자 김수철 청년은 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정겹게 덕담도 나눕니다.
[인터뷰 : 김수철 자원봉사자] 다가오는 명절을 맞이해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아들 같은 역할을 하면서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그분들의 소외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조분돌 쪽방촌 주민] 아이고, 살려주는 게지. 진짜 너무 고맙지. 그리고 또 저 선생님이 많이 챙겨줘. 내가 추워갖고 못가면 갖다 주고 그렇기 때문에. 아들이나 마찬가지야.
[자선냄비 모금액으로 설 선물 준비]
이번 설맞이 나눔 활동은 구세군이 지난 11월 말부터 시작한 자선냄비 모금액을 나누는 첫 번째 행사로
[전국 8천 4백 여 가정에 설 선물 전달]
서울에 위치한 쪽방촌 뿐 아니라 구세군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8,400여 가정에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 최영민 소장 / 돈의동쪽방상담소] (쪽방촌에 대한) 인식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좀 안 좋습니다. 하지만 이제 쪽방에 계신 주민들도 기초수급이든,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서 일을 못하시는 분들이 상당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의 어려운 상황들을 많이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런 지원들도 항상 관심가지고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즐거워야 할 명절, 외로운 이웃들에게 선물 꾸러미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