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문화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사순절이 되길

795등록 2020-03-05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코로나19로 인해 예배와 모임이
축소되고 있는 요즘.
개인기도와 묵상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기입니다.

어수선하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두 권의 사순절 묵상집이 출간됐습니다.

어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리아처럼 친숙한 성경 속 여성뿐 아니라,
잠언의 '현숙한 여인', 바로의 딸 등
이름이 언급되지 않거나 스치듯 지나갔던 여성들.

이세벨과 빌라도의 아내 등
그동안 부정적으로 해석되거나
거의 언급되지 않던
여성들에게 주목하는
‘이 여인을 보라2’입니다.

[자막: 잘 알려지지 않은 성경 속 여인들에게 주목]

앞서 지난해 평화교회연구소는
그동안 성경 속 주목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관점으로 사순절 묵상집을 출간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40명의 여성 집필진이 참여해
매일 다른 40명의 성경 속 여성들을
조명해 묵상하며
짧은 질문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게 돕습니다.

[자막: 매일 다른 성경 속 여인에 주목]

평화교회연구소는 이 묵상집을 통해
"그 여성 모두 자신의 삶에서는 주인공이라는 것과,
예수께서 이들 모두의 고난을 품어 안고
부활의 영광에 들어가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올해로 한국전쟁 70년, 5·18민주화운동 40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사회 속 다양성을 포용하자는 주제의 묵상집이 출간 됐습니다.

[자막: 사회속 다양성을 포용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는 최근
출간한 묵상집 ‘모든사람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를 통해
증오와 적의는 하나님의 언어가 결코 아님을 강조합니다.

묵상집은 주제말씀인 로마서 12장을 인용해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며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라고 말합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보기에 선한 일을 하려고 애쓰라고 합니다.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라고 사도바울은 강조합니다.

묵상집은 매일 두세 문단의 짧은 글로 구성돼 있으며,
고난주간기간에는 묵상 대신 기도문이 수록돼 있습니다.

[자막: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기도]

고난주간 기도문에는
세월호 유가족 예은 엄마 박은희 씨,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난노동자 김정희 씨,
필리핀 외국인 노동자 루이스 엔젤로 알폰소,
북한 이탈 주민 최장현 씨 등이 참여했습니다.

서로의 어려움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기도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돌아보며
함께 아파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사순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GN투데이 어현준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