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문화

순례길에 서다①-책으로 걷는 12사도 순례길

760등록 2020-06-04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천국의 섬 증도의 옆에 위치한 소악도가
순례자의 섬으로 다시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예수의 열두 사도를 상징하는 작은 예배당들이
특색을 살린 아름다움을 자아내
한국의 작은 산티아고로 불리고 있는데요.


종교를 떠나 만나는 아름다운 휴식처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의미를 담은 순례길로 가치를 더한 이곳에
날개를 달아 줄 책 두 권이 기증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서기증식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드로, 안드레아, 야고보, 빌립.

성경 속 인물들을 상징하는 작은 예배당들이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예술적 감상과 심리적 안정감을 선사하는 이곳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다시 태어났습니다.

때로는 휴식처로, 때로는 기도와 묵상의 공간으로
사람들의 마음과 발길을 사로잡는 예수의 12사도 순례길.

사진명소로도 각광받으며 종교를 불문하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 31일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는
이 순례길을 섬기는 소악교회에
책을 기부하는 도서기증식이 열렸습니다.

창립 26주년 영구제직 임직 감사예배를
이웃 사랑의 시간으로 드리며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최성은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26주년을 기념하면서 저희들이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우리 이동원 원로목사님께서
소악도에 대한 이야기를 또 해주셨고 그것을 통해서 저희들이 소악도를 좀 도와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가졌어요.

기부되는 책은
복음의 영향력과 핵심을 담은 ‘열두 사도 이야기’와
‘생수를 마셔라’입니다.

[인터뷰] 최성은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전도용으로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순례를 오시는 분들에게 관광객들에게 쉽게 읽을 수 있는 포켓용으로 두란노에서 잘 만들어 주신 것 같습니다.

기부는 오는 7일까지 성도들이 구입한
판매 부수만큼 소악도교회에 기증되는 매칭기부 형식을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최성은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500권 교인들이 사시면 500권 기증하고 천 권 사면 천 권 기증하시고 그런데 천 권이 다 나갔어요. 우리가 소악도에 오는 사람들을 복음증거 하고 또 많이 도와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오늘 굉장히 또 많은 책이 팔리고 은혜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신간 ‘생수를 마셔라’는
믿음이 없는 일반 사람들이 읽기에 수월하도록
복음의 진수를 쉽게 저술했습니다.

[인터뷰] 최성은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까지 되는 과정을 통하여서 수가성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두고 자신을 모함하고 미워했던 그 수가 성으로 들어가서 복음을 증거합니다. 섬김의 과정까지 복음의 영향력 능력 급진성을 보여 주는 그런 책이고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아마 위로와 소망의 될 수 있는 그런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비신자를 포함해
수많은 순례자들이 발길이 닿는 소악도의 12사도 순례길.

기증된 책들은 이곳에 머물렀다가는
미래의 열두 사도가 될 순례자들의 전도와 양육에 쓰일 계획입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