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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여름 가볼만한 '기독교 관련 휴양지'

187등록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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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름휴가 시즌이 한창이지만
많은 분들이 코로나때문에
밖을 못나가고 계실텐데요.

쉼과 영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독교 관련 휴양지를 소개합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팅▶

건물 우측, 입구보다 큰 촛대가 서있습니다.

건물 벽면엔 성경의 가장 첫 단어
'태초에'를 뜻하는 히브리어 '베레쉬트'가 적혀있습니다.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세계기독교박물관에는
성경 속 물건들 약 만 3천 점이 가득합니다.

형형색색의 옷들과 장신구, 그리고 헤어진 신발.

다른 한쪽에는
유대인들이 절기 때 사용하는 물건들과
히브리어로 적힌 토라, 십계명까지 볼거리들이 다양합니다.

박물관 밖으로 나오면 풀냄새로 가득한
마당이 펼쳐집니다.

마당에는 쥐엽나무, 상수리나무 등
성경 속 식물들 70여 종이 가득합니다.

보고 있는 식물의 이름이 무엇이며
성경 속 어느 부분에 나와있는지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식 관장 / 세계기독교박물관
1985년도 부터 성경에 나오는 물건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
1관은 마가다락방 크기에 맞춰서 지었고, 2관은 예수님이 다니시던 나사렛 회당 크기에 맞춰 지었습니다. 4관은 성막 크기로 지었습니다. 건물 외관은 다르지만 어느정도의 크기였는지를 알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박물관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주일 오전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화면전환]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주기도문길'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를 첫 코스로 시작해
마지막 코스인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까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묵상하며 걷는 길입니다.

전체 길이는 약 2.1km.

계속해서 산길을 올라 숨이 가빠질 무렵
가족들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 파우제에 도착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안식하셨다는 것에서 착안해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인터뷰] 송길원 목사 / 하이패밀리 대표
(파우제는) 근심을 깨뜨려 가지런히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자로. 독일어로 파우제는 쉼을 의미하고요. 숨돌릴 틈도 없이 바쁘게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이런 쉼의 장소에서 숨과 쉼을 통해서 하나님의 안식을 연습하고 체험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계속해서 걷는 길에는 다른 나라 언어로 된 주기도문 비석과
타일로 만든 밀레의 만종 등 다향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걷고, 숨을 고르고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양평 전경이 보이는 정상에 다다릅니다.

그 옆에는 주기도문 길의 하이라이트
예수님의 돌무덤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주기도문 길을 내려오면 보이는
달걀 모양의 청란 교회도 소소한 볼거리입니다.

주기도문길 역시 예약제로,
사전 신청하면 평일 야간에도 가능합니다.

[화면전환]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

천국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소악도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이 섬에는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인
열두사도 순례길이 있습니다.

전체 12km의 길에는
예수님의 열두 사도를 상징하는 12개의 작은 예배당들이
아름답게 지어져있습니다.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베드로의 집은
파란색 돔형 지붕에 흰색 벽돌로 만들어져
마치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작은 촛대 두 개와 십자가 모형이
놓여있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빌립의 집은 나무와 벽돌로 만들어져
내부에 들어가면 더욱 포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마의 집에서 3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마태의 집은 들어가는 길부터 황금색 계단이 놓여있습니다.

대문과 지붕도 황금색인 마태의 집은
마치 궁궐을 연상시킵니다.

이외에도 앞뒤가 뚫려 있는 시몬의 집,
등대 모양의 요한의 집, 푸른 잔디에 둘러 쌓인 안드레의 집 등
열두 사도의 예배당은

제자들의 성향처럼 모두 다른 모습으로 지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tertisu03@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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