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작은 소품전만을 전시하고 온라인을 통해 메인 작품들을 공개했는데요.
작가들에게서 작품에 담긴 의미를 직접 들어봅니다.
◀앵커멘트▶
미술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의 소품전이 하남에 위치한 카루소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존에 열렸던 전시회의 규모를 축소해 소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작가들의 1년 간의 수고가 담긴 메인 작품들은 단체의 KCAF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개중입니다.
이번 정기전의 주제는 ‘비추소서’입니다.
[인터뷰] 빛을 입다-20 / 이미란
예수님의 빛이 비춰지는 그곳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인내하는 시간을 거치면 반드시 그것이 때가 되면 반드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잖아요. 힘들고 어둡고 외로운 시기지만 잘 인내하고 견뎌서...
이미란 작가는 자연에도 섬세하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빛을 입다-20 / 이미란 자연에서도 이렇게 작은 거 하나 하나도 털옷을 입히면서 겨울을 견디게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는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셨을까 그런 기대를 하면서 이 작품을 보내는 사람들도 그 소망을 갖기를 그렇게 바랍니다.
신성을 나타내는 푸른 눈동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은 획을 강하게 연결하며 흘려 쓰는 초서적 필법으로 표현됐습니다.
[인터뷰] 말씀이 육신으로 거하시고 / 윤창기 유화가 마르기 전에 계속 중첩시켜서 저의 신앙고백과 제 마음속의 주님과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무수히 레이어를 쌓아 올려 가면서 삽시간에 완성이 된 것입니다...
주님께 가까이 가고 싶은 윤창기 작가의 소망, 사람들이 의욕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 등이 작품에 담겼습니다.
[인터뷰] 말씀이 육신으로 거하시고 / 윤창기 제 필체에서도 느껴지는 힘찬 필체가 있잖아요. 그래서 어떤 뭘 하더라도 어떤 힘을 가지고 의욕을 가지고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비둘기 세 마리를 거쳐 창공을 뚫고 내려오는 하늘의 빛은 어두운 땅을 비춥니다.
[인터뷰] 비추소서 / 송경희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가슴 속에서 계속 흐르는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그런 예수님이 나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데 양쪽에 있는 십자가에 달린 사람은 강도였는데 그것이 결국은 내 모습이고 우리 세상의 모습이 아닌가... (20“)
송경희 작가는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천국 소망으로 평안과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비추소서 / 송경희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 때문에 달려 돌아가셨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기쁨으로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이 빛이 우리 모두에게 항상 비춰져서 우리가 천국에서 다시 만날 그 때에 정말 기쁨으로 한마음이 되어서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둠을 뚫고 지나가는 한 줄기 섬광.
우연히 찍힌 사진에 이끌림을 받아 시작된 작품은 창세기 1장과 빛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이 전해지길 바라면서 제작됐습니다.
[인터뷰] 주의 음성 / 박태호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표현이 되어 있는데 빛의 형태로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그 말씀이 전달되길 바라면서 작품에 임하고 있습니다.
박태호 작가는 어두운 환경이 결코 빛 되신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사람들이 기억하고 일상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주의 음성 / 박태호 전염병 이라든지 어두운 환경 속에 있지만 그어둠이 결코 그 빛을 이길 수 없는 것 같이 보는 사람들도 희망을 가지고 일상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