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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NS사역의 확장...기독 인플루언서들의 고민은?

694등록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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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온라인이
더 중요해지면서

SNS상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독 인플루언서들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온라인 사역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박건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팅▶
[녹취] 배가현 유튜브 채널 'kei is loved' 운영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저 나름대로 재밌을거같아서 준비해본 영상이 었어요. 제가 정확히 1년 전 이맘 때쯤에 묵상했던 본문을 똑같이 묵상을 하는거예요. 그동안 제가 성장했을지 궁금한데요.

기독 유튜브 채널
kei is loved의 촬영 현장입니다.

채널 구독자는 7만 7천여 명,
한 콘텐츠 당 평균 조회수는
2만~3만여 회에 달합니다.

난 무교인데 이 언니는 너무 중독성 있다,
개신교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달라졌다 등

기독교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인식 전환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유튜브는 우연한 기회에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배가현 유튜브 채널 'kei is loved' 운영
사실 제가 좋아하는 목사님께서 권유를 해주셨어요. '너 한번 유튜브를 해봐라. 너가 알고 있는 복음에 대해서 한번 네 스타일대로 영상을 만들어봐'
제가 모태신앙인데 하나님에 대해서 오해하고 잇던게 많았던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 하나님은 너무 무섭기만하고 내가 뭐만 하면 벌 줄것 같고 그런게 아니라 정말 사랑을 주고 싶어하시는 분이구나 이런 것들을 많이 느끼게 됐고 이렇게 오해하는 친구들이 많은거 같았어요 제 또래 친구들중에서.

화려한 편집 기술이나 영상미가 없지만
크리스천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죄도 안 지었는데 왜 나보고 죄인이래?'
'일주일간 말씀대로 살아봤는데, 못해먹겠다' 등

누구나 고민해봤을 만하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내용들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찬양커버,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최근에는 공감소비운동 실천도 영상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배가현 유튜브 채널 'kei is loved' 운영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저는 할말이 되게 많은거 같거든요.
단순히 예수님을 믿고 끝나는게 아니라. 각 사람들만이 표현하는 예수님, 내가 느낀 예수님 이런게 다 다르니까 그럼 '내가 느낀 예수님은 이런 거지' 이러면서 그런걸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다양하게 나오는거같아요 자연스럽게.

배 씨는 무엇보다
항상 한 사람의 예배자로 바로 서기를
바란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배가현 유튜브 채널 'kei is loved' 운영
제가 드러나지 않는 것. 그거를 가장 많이 고민하고 염려하고 있어요. 제가 저를 표현하는 것 자체를 재밌어하는 사람이라서 음악을 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고)
영상으로도 표현하고 싶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드러내고 싶은 것들이 좀 있어요. 그러다 보니 복음을 전하는데 내가 껴서 예수님이 드러나지 않고 내가 드러나면 진짜 그거는 말짱 꽝인 것 같아서 계속 저를 내려놓으려고 많이 하는 거 같아요.

[화면전환]

'하나님이 연주하는 우리 삶에
불필요한 계이름은 없다'

'사랑으로 너를 기다리는 내게
지체하지 말고 나아오렴'

햇살콩 필명으로 활동하는
김나단, 김연선 부부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말씀 구절이나, 묵상 내용,
찬양 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한 장에 담습니다.

[인터뷰] 김나단 작가 / 햇살콩
SNS라는 공간에 수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복음의 메시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이 공간(SNS)이 하나의 선교지다'라는 마음을 부어주셨고, '이곳에 복음을 전해라'라는 마음을 말씀 묵상 중에 부어주셔서 가지고 있는 작은 달란트로 이곳에 복음의 씨앗을 심어야겠다 생각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씨앗'의 햇살콩 페이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내 김연선 작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다 풍성하게 표현하고자
그림과 캘리그라피를 배웠습니다.

부부는 구독자들이
작품을 통한 회복을 넘어
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김나단 작가 / 햇살콩
고민하는 것은 사랑의 메시지만, 긍휼에 대한 메시지만 계속 선포되면 조금 무감각해지는 부분이 있어요. 찔림의 메시지, 회개의 메시지는 정말 이시대가운데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병행이 돼야된다고 생각해요. 하나님 사랑과 긍휼에 대한 메시지와 회개를 촉구하고 우리의 죽음에 대한 메시지들, 조금 꺼려하는 메시지들도 함께 던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화면전환]

기독교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복음을 전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있습니다.

구독자 64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애니한TV의 김영미씨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스스로 엄마 크리에이터로 부를 만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 유트브 채널 '애니한TV' 운영
내 영상을 보는 불특정 다수들에게 한 구절의 말씀이라도 맨 마지막에 끝까지 보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말씀을) 보게끔 해야된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그것을 하나님이 원하시고 거기에 대한 순종을 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맨 마지막에 넣기 시작했는데... 저한테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냐' 이런 댓글이 남겨졌으나 이것을 보면서 저는 확신이 들었죠. 읽는구나. 말씀을 읽는구나.

이후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등
중요 절기 마다 영상을 제작해
복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 유트브 채널 '애니한TV' 운영
실사판으로 성경 이야기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또 하나를 찍게됐어요. (유튜브에) 올렸는데 조회수가 100만(현재는 400만)명 이 넘었어요. 엄청난 조회수가 나오면서 유튜브 영상을 보면은 그 영상을 어디에서 봤는지 분석할 수 있거든요. 봤는데 진짜 전 세계에서 다 본거예요.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이스라엘 이런 곳에서 영상이 완전 골고루 전세계적으로 봐서 빠르게 영어 자막도 달고 그랬었거든요.

김 씨는 앞으로
SNS사역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크리스천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저작권에 대한 인정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 유튜브 채널 '애니한TV' 운영
일러스트 만드는 기업과 같이 하려고 연락을 해서 그림을 돈을 주고 사서 영상을 만드려고 제안을 한 적이 있는데 결국은 회사가 사라진 거 같아요. 제가 안타까운게 구매를 하고 정당하게 창작물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사용해주면 거룩한 사명을 갖고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미디어 사역자들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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