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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국 고교생 국악찬양대회’ 개최

340등록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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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악찬양은 찬양과 국악이라는 파격적인 만남에
대중성까지 갖추면서 호평을 받아왔는데요.

국악 찬양의 다음 세대를 발굴하는
제2회 고교 국악찬양대회가 최근 개최됐습니다.

우리 음악의 푸근한 아름다움이 더해진 찬양이
듣는 이들의 마음에 평안을 선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를 사로잡는 피아노 선율에 장구 박자가 올려지고
가야금 소리가 구성미 있게 쌓아 올려집니다.

‘제2회 전국 고교생 국악찬양 대회’ 의 참가곡입니다.

우리 고유의 악기와 소리로 연주되는 찬양은
사울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줬다는 다윗의 수금처럼
듣는 이들의 지친 마음을 부드럽게 녹입니다.

자막2] 한국교회 국악 찬양 발전 위해 기획돼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은
사단법인 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과 함께
국악으로 드리는 찬양의 발전과
한국교회에서 국악으로 활약할 인재 발굴을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습니다.

코로나19를 감안해 당초 계획됐던 시상식과 예선은
비대면으로 개최됐고
수상자 선정도 제출된 UCC를 공개 심사해 결정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학생들의 연습 공간 마련이 쉽지 않았지만
전공 학생 뿐 아니라
일반 학교에서 동아리로 참가한 학생들까지
다채로운 학생들의 참가 도전장이 제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상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복이 있는’이라는 뜻의 팀 ‘아쉐르’ 가 차지했습니다.

이날 심사를 맡은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문재숙 교수는
청소년 시기에 더 귀한 기쁨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숙 교수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고등학교 이 청소년 시기에 더 즐거운 찬양을 자유롭게, 행복해서, 기뻐서 나오는 찬양 그런 찬양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찬양할 때 내 영혼이 감사하고 기쁨에 차있는가...그것이 또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거든요.

이 밖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악기로
찬양을 편곡하고 작곡한 7개의 팀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대상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장학증서가
금상과 은상 등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장학증서, 백석예술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장 등이 수여됐습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서 소개된 국악 찬양들은
향후 음반으로 제작돼
전국 교회 찬양대에 배포되면서
다채로운 찬양의 스펙트럼을 이뤄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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