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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온라인 교회 포럼 “예배자, 온라인을 만나다”

325등록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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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갑자기 맞이한 온라인 시대로 화두가 된
'온라인 교회'에 관한 논의가 오가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문화적이고 신학적인 관점의 이론적인 논의를 비롯해
온라인 사역을 현장에 도입한 실질 사례들도 발표됐습니다.

주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화선교연구원이 지난 20일 저녁
온택트 문화포럼 ‘예배자, 온라인을 만나다’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예배와 교회가 화제가 되면서
신학적이고 목회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입니다.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 원장은
정해진 디지털이라는 미래에 발맞춰서
교회도 새로운 존재 방식을 구현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디지털이라는 정해진 미래를 준비하고 온라인 문법에 맞는 교회됨과 제자도의 방식을 실천해야 될 것입니다. 교회의 주역이 될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의 생활 방식들을 담아내려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면서 겸손과 배려 거룩한 상상력으로 동참하는 거룩한 교회가 되는 것이 (온라인 교회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어 안덕원 횃불트리니티신학교 교수가
예배의 본질과 속성을 짚으면서 온라인 예배를 위한 제언에 나섰습니다.

안 교수는 예배 장소와 관련해
어디서 예배해야 하느냐는 수가성 여인의 질문에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고 답한 예수님의 이야기인
요한복음을 예로 들었습니다.

[녹취] 안덕원 교수 / 횃불트리니티신학교
장소를 묻고 있는데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예수님께서 하시고... 예배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실은 예배를 통해서 뭘 할 수 있을까. 기능주의적인 사고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가 왜 예배드리지? 예배를 드린 다음에 뭘 해야 될까?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방송을 통해 청취자를 대상으로 교회를 운영해온
카타콤교회 양희삼 담임목사는
온라인 교회가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250만원에 달하는 월세 등의 개인적인 이유 뿐 아니라
신앙이 종교 생활에 머물지 않고 삶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시대적 필요 등도
그 이유로 설명됐습니다.

온라인 교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양희삼 담임목사 / 카타콤교회
타겟이 분명해야 콘텐츠가 확실해야 된다는 것. 그러면서 온라인교회도 그러면 설교를 그냥 스트리밍하는 것이 온라인 교회냐. 아닌 것 같거든요 저도. 교회 구조를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된다.

성암교회 조주희 담임목사는
교육비용, 일방적인 전달 방식 등의 문제점을 온라인을 통해
적극 대처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조주희 / 성암교회
저희도 줌을 통해서 성경공부가 네 반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훨씬 쌍방향성이 뛰어납니다. 일방적으로 전달할 때는 가만히 앉아서 들으면 되거든요 그런데 화면 안에 교육 대상들이 다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 대상에 소외성이 없다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제에 나선 이종현 만나 미디어교회 담당목사는
미디어와 교회의 통합, 온라인 목양 시스템 등
만나미디어교회가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성도 각자가 교회이기에
교회 건물을 떠나도 예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이종현 목사 / 만나 미디어교회
교회 내부가 아니라 밖에서 드리시기 원하는 구나
온라인 처치를 함께 구현해야 될 때고요 위기가 아니라 기회입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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