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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언플랜드’ 국내 개봉...자발적 대관 열기 ‘붐’

400등록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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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낙태 관련 규정이 명시된
모자보건법 개정안과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난제였던 낙태 관련 개정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올해 말까지 법이 제정돼야 하는
긴박한 상황 속.

‘낙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화
‘언플랜드’가 정식 개봉 전부터
극장 대관을 통해 전국에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클리닉의 애비 존슨은
계획하지 않고 임신한 여성들에게
낙태를 권유하는 일을 8년간 이어옵니다.

최연소 센터장 승진, 올해의 직원상 수상 등
열정적으로 일하던 어느 날
우연히 낙태 수술을 하는 수술실에서
8년간의 믿음을 무너뜨릴 장면을 보게 됩니다.

<화면 전환>

지난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화제를 모았던
언플랜드가 12월 국내에도 정식으로 개봉됩니다.

미국에서는 600만 달러 규모 저예산 영화임에도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를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현재 낙태 관련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내달 초 국회에 제출 예정인 긴박한 상황이라
더욱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창화 공동대표/ 행동하는프로라이프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낙태가 죄인 것을 인정하고, 그것에 관해서 우리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헷갈리잖아요. 낙태가 어떤 것인지,.. 이 영화를 보시면 낙태가 어떤 것인지 명확히 알 수 있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죄라고 이야기하는데 좀 더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함께 낙태하지 말고 아기를 키웁시다. 우리가 함께 양육합시다”라는 목소리가 일어나기를...

정식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낙태 반대 운동가들의
자발적 대관을 통해 전국에서
많은 상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송혜정 운영이사/행동하는프로라이프
서울에도 영등포, 신촌 계속 열리고 있고요... 대구, 안동, 구미, 구리, 전주, 광주, 부산, 거제도에서는 1천명 보시겠다 하셔서... 더 많은 분들이 아시고 12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이 되면 보신 분들이 홍보를 하셔서 큰 파장이 일어나지 않을까... 일단 보신 분들은 이 영화는 정말 봐야 하는 영화라고 눈물을 흘리시면서 말이 안된다고 이건 살인이라고, 이건 해서는 안된다고...

최근 언플랜드를 상영한 이재훈 담임목사는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하며
생명 존중이라는 하나님 질서가 이 나라에 세워지길 바랐습니다.

[인터뷰]이재훈 담임목사/온누리교회
우리 사회에 가장 불편하고 숨기고 싶은 가슴 아픈 현실은 바로 낙태라고 생각합니다. 모태 안에 있는 생명들이 성인들의 결정에 의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낙태에 관한 법이 어떻게든 제정될 것입니다... 생명을 지키는 것이 상식이고,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진리가 되는 사회가 된다면 법이 어떻게 제정되든지 하나님의 질서는 이 땅에 세워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언플랜드’라는 영화는 매우 중요하고, 모든 국민들이 다 봐야 할 귀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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