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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괜찮지 않아서 괜찮은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

313등록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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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독교 영화제의 편견을 깨는
제2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가 개최됐습니다.

씨네 토크를 비롯해
코로나19에도 누구나 어디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영화제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빅퍼즐문화연구소와 무비블록이 함께하는
제2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가
지난해 첫 시작에 이어 올해도 그 문을 열었습니다.

장편 영화 8편, 단편 영화 4편 등
기독교 영화제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작품
12편의 라인업으로 기독 영화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열린 영화제는
블록체인 기반 영화 배급 플랫폼인 무비블록을 통해
누구든지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습니다.

‘혐오 대신 도모, 배제 대신 축제’를 모토로
괜찮지 않은 것을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지난 1일 폐막하기까지
영화들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핑키를 찾습니다로 개막해, 퍼스트리폼드, 경계선,
69세, 문신을 한 신부님, 소년 아메드,
‘어디갔어, 버나뎃’, 썬샤인 패밀리를 선보이고
문신을 한 신부님으로 영화제는 폐막을 알렸습니다.

각각의 작품들은
오염된 교회와 창조세계, 편견과 억압이 도는 세상
늙음에 대한 무심, 공동체 등에서의
괜찮지 않는 부분들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이는 무모한 낙관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과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직시하면서
오히려 희망을 찾아내고
세계와 이웃이 가진 불안을 보듬어 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단편 영화에는
신의 딸은 춤을 춘다,
한낮의 우리, 유월, 보육교사가 선정됐습니다.

모두 춤을 다룬 네 편의 작품은
불안과 낙담으로 점철돼 괜찮지 않지만
서로 다른 분위기 속에서 춤을 추며 버티는
젊은이들의 삶을 담았습니다.

기독교 영화들은 아니지만
인간의 삶과 신의 관심을 주제로 해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들이라는 것도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의 특징입니다.

영화제 최초로 모든 상영작에 관한 씨네토크를 진행하고
모기영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영화에 대한 표면적인 이해가 아닌
깊고 넓게 사유하면서 기독교인으로 생각해볼 점을 드러내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그간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는
시의 적절한 라인업과 메시지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그리스도인들의 창의적이고 성숙한 사유를 돕는
신선한 기독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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