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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나님 나라의 힙플레이스 '자이온'

385등록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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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화사역단체인 제이어스가
최근 기독교 세계관을 담아낸
수제버거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수제버거를 좋아하는
다음세대들을 위한 취향 저격으로
‘힙플레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임성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내 모습 이대로', '여호와께 돌아가자'.

수많은 예배음악 대표곡을 낸 문화사역단체 제이어스가
최근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수제버거와 커피 전문점을 오픈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화제가 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곳은
삶 속에서도 예배자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세워진 공간입니다.

지난 2014년 성경 속 ‘시온’을 의미하는
시온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7년 만에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김준영 대표 / 제이어스ㆍ자이온
"원래는 이방 족속이 다스리던 땅(시온)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땅으로 바꾸고 변혁해갔다는 그런 의미를 저희가 보게 돼서 저희들이 젊은이들의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 지금은 세상 나라가 다스리고 있는 그곳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땅으로 변혁하기 원한다는 의미로 (‘자이온’이라고 정했습니다.)"

자이온의 매장 벽면과 음식용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내가 원하는 나의 쉴 곳' 등
곳곳에 복음의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영어 성경을 그대로 표기했지만
직접 기독교 색을 드러내지 않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접하고 영감을 주기 위한
중의적 표현입니다.

메뉴도 다음세대에게 초점을 맞추기 위해
고심 끝에 선정했습니다.

힙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모이는 청년들에게
친숙하게 기독교 문화와 세계관을 소개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준영 대표 / 제이어스ㆍ자이온
"요즘에 젊은이들이 소위 ‘힙플레이스’라는 곳을 중심으로 모이고 거기서 먹고 마시고 일하고 교제하고 공부하고 그곳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들을 주님이 좀 보게 하셨고. 하나님의 ‘힢플레이스’가 있다면 어떨까? 믿지 않는 사람들이 와서 좋은 도전을 받게 된다면 어떨까? 그것이 어떻게 보면 새로운 형태의 사역이 아닐까라고 저희가 보게 됐습니다."

크리스천 청년들을 향한 마음도 품고 있습니다.

자이온을 통해 크리스천 청년들이 자신의 삶의 위치에서
예배를 고민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준영 대표 / 제이어스ㆍ자이온
"많은 크리스천 젊은이들이 또한 올 것 아니겠어요? 그럼 그들이 와서 ‘이렇게 삶의 현장에서 예배할 수 있구나..’, ‘나의 직업의 현장에서도 이들처럼 예배해야겠구나’라는 꿈들이 자라날 수 있는 새로운 선교의 모델하우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이온의 수익은 선교적 삶을 살고자 하는 청년들을 돕고
소외된 이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일에 활용됩니다.

현재 제이어스 간사와 제자훈련을 받은 청년 등
10명이 함께 일하고 있지만

자이온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청년들이 이곳에서 일하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하는 것을 꿈꿉니다.

[인터뷰] 김준영 대표 / 제이어스ㆍ자이온
"저희가 의도적으로 초기에 일하는 멤버들을 제자훈련 학교 출신들을 많이 뽑았습니다. 앞으로 불신자들을 의도적으로 고용할 생각인데 어쩌면 평생에 한 번도 교회에 가지 않았을 수 있는 친구들이 이곳에서 일하게 됨으로 인해서 이곳에 들어옴으로 인해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되는 일들이 생겨나는 것들을 꿈꾸고 있습니다."

자이온은 하나님 나라의 선교 거점이자
지역 사회 환대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등 선교지에 진출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길 바라는 선교적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영 대표 / 제이어스ㆍ자이온
"(시온은) 공간이기 이전에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믿거든요. ‘안녕하세요 자이온입니다.’라는 인사는 다르게 말하면 ‘안녕하세요 저는 하나님의 거처입니다, 이곳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입니다.’라고 저희는 인사하고 있고,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찾기 어려워지는 이 시대 속에서 감출 수 없이 빛나는 세상의 빛, 도시 속의 빛나는 빛이 되는 것이 저희들의 소명이자 사명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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