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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디지털 소통·교회 공공성...문화계 결산과 전망

260등록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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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한해 기독문화예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영화, 출판 등
각 분야에서 이를 돌아보고
내년을 전망해보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주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화계 올 한해의 이슈를 짚고
내년을 전망하는 자리가
최근 필름포럼에서 열렸습니다.

대표 발제자로 초청된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은
기독문화계의 어려움을 먼저 짚었습니다.

[녹취]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기독교 문화계가 조금씩 자리잡아가고 있고 다양한 어떤 흐름들이 있어왔는데 이것들 자체가 싹이 없어질까봐 두려움이 저도 있고...

온라인 집회나 콘서트 등
위기를 기회로 하고자하는
절박함이 묻어나는 한 해였다고도 평가했습니다.

[녹취] 백광훈2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저희들도 지금 외부의 지원이 조금 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라고 할 수는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어려운데 디지털도 하라고 그러고 뭐 하라고 하니까 굉장히 잔인한 이야기처럼 들리고 저도 죄송스럽긴 한데...

다양한 콘텐츠가 생겨
밀레니얼 세대와의 접점이 모색된다는 측면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화계는 ‘부활’ 등
몇몇 작품의 활약이 있긴 했지만
관객들의 극장 방문이 어려워진 만큼
제작 뿐 아니라 배급의 활동도 축소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영화 제작에 제동이 걸렸던 만큼
2021년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품이나
고전 영화가 재개봉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종 도서 교양부문 중
3분의 2가량에 기독서적이 선정된 점도 주목해볼만 합니다.

변하는 시대 속에서
기독교인의 역할을 찾거나 위로를 담은 콘텐츠들은 호평을 받았지만
스테디셀러의 반복이 계속된 만큼
새로운 저자의 발굴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젊은 세대들의 키워드인 ‘일상성’입니다.

직장이나 성, 돈과 같은 미시담론,
의미보다 재미가 중요해진 시대에 맞춰
몸도 마음도 가벼운 스낵컬처를 다루는 능력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1년도의 과제로는
디지털 소통 역량의 강화,
교회의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리메이크곡의 등장,
사회 이슈에 응답할 수 있는
교회의 공공성 등이 꼽혔습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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