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성악과 크로스오버,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소프라노 신델라가
따뜻한 사랑노래를 담은 싱글앨범을 발매했습니다.

국민배우 유준상,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하면서
더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주영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신데렐라처럼 예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아버지가 지어준 본명처럼
맑고 청아한 음색을 가진 소프라노 신델라.

성악가 조수미가 졸업한
이탈리아의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의 5년 과정을
2년 만에 졸업하는 등
실력과 재능을 인정받은 뮤지션입니다.

그녀의 첫 싱글 앨범은
올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레트로 발라드 곡입니다.

[인터뷰] 신델라 / 소프라노
저의 첫 싱글앨범이에요. 네가 있음에. 많은 분들이 들으시면 “이것 내 노래 아니야?”라고 느낄 정도로 굉장히 대중적인 사랑 노래입니다. 첫 번째 곡은 배우 유준상 씨와 함께한 듀엣 버전이고요. 두 번째 곡은 기타리스트 함춘호 선생님과 함께 한 싱글 버전으로 되어 있고요. 같은 멜로디 같은 가사이지만 완전히 다른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두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배우 유준상과의 인연은
함께 한 뮤지컬 작품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신델라 / 소프라노
유준상 씨는 바넘 역할을 하고 저는 제니 린드 성악가 역할을 했어요. 두 사람 모두 음악을 워낙 좋아하고... 제가 이번 싱글 앨범에 듀엣을 넣으면서 유준상 씨에게 전화로 물어봤죠. 그랬더니 흔쾌히 같이 하자고 하셔서 아주 즐겁게 작업을 했습니다.

기타리스트인
서울신학대학교 함춘호 교수와는
여러 차례 협연을 거쳐
탄탄하진 서로간의 호흡으로
원테이크 녹음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신델라 / 소프라노
단독 공연으로 전국을 다녔었거든요. 그러다보니 호흡이 워낙 잘 맞을 것 아니에요. 그래서 이번 앨범도 우리 그냥 하던 대로 하자고 해서 라이브 원테이크로 계속해서 녹음을 쭉 했어요. 그랬더니 듣던 분들이 진짜 공연 보는 것 같다고 끝나고 나니까 박수를 보내주시더라고요.

같은 가사 같은 내용이지만
두 가지 버전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잊었던 설렘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신델라 / 소프라노
풋풋한 귀여운 사랑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쳐있는 그래서 내 모습조차도 가누기 어려운 그런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설렘, 웃음을 되찾는 노래거든요.

소프라노 신델라는
하나님을 항상 중심을 두고
노래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델라 / 소프라노
저는 일반 노래를 부르든 찬양을 부르든 하나님을 늘 중심에 두고 부르는 소프라노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늘 그것이 저의 기도제목인데 6월에 찬송으로 드리는 고백이라는 찬양 앨범이 나오고 또 이번에 ‘네가 있음에’라는 싱글이 나왔잖아요. 두 앨범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요.

CGN투데이 시청자에게는
어려운 시기에도 행하고 계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비밀을
기대했으면 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신델라 / 소프라노
요즘 참 어렵고 힘들잖아요. 이럴 때 낙담하지 마시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해 놓은 것이 무엇이 있을까 바라보며 기도하시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비밀을 만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도만 할 수 없잖아요. 저의 음반 들으시면서 희망과 사랑 용기를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응원할게요. 파이팅!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