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각종 여행 상품부터
전시회나 방송 프로그램 까지.
체험형 콘텐츠가 각광받는 시대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놓치고 있던
소박하지만 따뜻했던 일상의
행복을 염원하는 체험형 전시회가 있어 소개합니다.

주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젠가는 되찾을
일상의 행복을 담은 사진들이
반짝이며 걸려 있습니다.

곳곳에 새겨져 있는 문구들은
마음을 어루만져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될 일상을 그리며 위로를 전하는 전시회
‘되찾을 것들에 대하여’ 현장입니다.

지난 12월 열린 ‘해피 지저스 데이’ 전시의 인기에 힘입어
마련된 후속 전시로
소박하지만 따뜻했던 일상의 행복이 되찾아 질 날을
공간 설계를 통해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황윤희 / 교회친구다모여 디자이너
코로나로 인해서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일상의 행복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2021년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기획되었어요. 중간중간에 기독교적인 요소가 들어가서 자신도 모르게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코스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위로의 온도’가 있어
걸어갈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랑의 코스를 통과해

희망, 기쁨, 평화 등의 여섯 가지 코스를 거치면
전체 전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잊었던 각오를 되새기고,
일상의 행복했던 추억을 공유하고,
동심으로 돌아가
새해 소망을 적으며
그림도 그려보기도 합니다.

공을 뽑고
원하는 색을 고르는 등의
미션을 완수해 가는 과정에서
소통하다보면
의미 있는 선물이 제작됩니다.

[기자] 이렇게 도장을 찍고 나면 굿즈가 완성되어 자신만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은희승 / 기독교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다모여’ 대표
몇 가지 코스들이 있는데 그 코스들을 경험하고 나서 내 이름을 박을 수 있고 나만이 경험할 수 있는 향수를 뿌려서 굿즈를 만들 수 있다는 특이한 콘셉트의 (전시회입니다.)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마음껏 즐기며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포토존 등이 곳곳에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은희승 / 기독교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다모여’ 대표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을 편하게 데리고 와서 카페 공간의 문화를 경험하게도 하고 정말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모두가 경험할 수 있게끔 만든 것이 가장 중요한 콘셉트이거든요.

[인터뷰] 황윤희 / 교회친구다모여 디자이너
바깥 공간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응원의 메시지들 그리고 이 공간에는 곳곳에 레터로 된 것들, 글씨들이 굉장히 많아요. 문구들이.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 몇 십 개 몇 백 개 가운데에서 하나 정도만 마음에 품고 가도 충분히 따뜻한 하루와 일주일을 보낼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전시회 ‘되찾을 것들에 대하여’는 이달 말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페이스 코르에서 개최됩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