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절제하는 경건 생활이 아닌 예수님의 발자취를 직접 느끼고 따라가 보면서 구원의 은혜를 묵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주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팅▶
망치로 아무도 모르게 나의 죄를 적어 못 박아도 보고
성경 속 여인의 향유 옥합을 기억하며 나만의 향을 제조해 봅니다.
버켄문화센터와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다모여가 지난 3일 시작한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 전시 현장입니다.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했던 제1일부터 부활한 제8일까지의 행적을 따라가면서 사순절의 의미를 묵상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은희승 / 기독교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다모여’ 대표 지금 세대인 10대, 20대들에게 어떤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다 언택트 온라인 식의 문화체험들과 문화 경험들을 하고 있는데 저희는 거꾸로 오프라인의 방역지침에 따라 크리스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사순절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인터뷰] 황윤희 / 교회친구다모여 디자이너 제1일부터 제8일로 영화 속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저희가 드리기 위해 노력을 했어요. 그래서 포토존과 체험존, 서로 공동체 기도하는 존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예수님이 함께하셨던 행적을 따라가 볼 뿐만 아니라 그 장소에 저희가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있는 (전시회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했던 기쁨의 순간을 생각하며 추억의 사진도 남겨보고
내게 주신 말씀도 적어보고
무덤에 머무르셨던 날을 체험해보기도 합니다.
오감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행적을 따르는 가운데 어느새 이곳은 은혜로 충만해집니다. (단체 기도하는 사진)
[인터뷰] 황윤희 / 교회친구다모여 디자이너 흔히 고난주간하면 저희가 힘들어하고 나의 죄를 탓하기만 하는 기간으로 보통 보내잖아요. 그런데 이번 전시회는 특히 예수님의 부활, 그것을 기대하고 소망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함께 작품을 이루고 함께 기도를 이루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전시회입니다.)
[인터뷰] 은희승 / 기독교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다모여’ 대표 여기서 1회, 2회 전시회를 했었거든요. 그때는 2명 4명의 개인 크리스천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였는데 이번에는 사순절이다 보니까 교회의 부서, 교회 청년들, 교회 중·고등부들이 직접 와서 경험할 수 있는 교회 문화를 바깥에서 경험해 볼 수 있게끔 만들었거든요. 지금 단체 예약들이 많은데 그것들이 이번에 특징인 것 같아요.
한편, 교회친구다모여는 각 교회 내부에서 직접 사순절 전시를 구현하고 싶은 교회들을 위해 재료 선정과 구입부터 설치 및 구성을 돕는 교사강습회를 실시 중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 전시회는 부활절인 4월 4일까지를 예정으로 종로구 대학로 카페 스페이스 코르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