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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평등법 반대 언다이트...‘정체성’을 노래하다

342등록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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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구호가 아닌
노래로 전해지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반대’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분명하고 쉽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반대하는 힙합 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언다이트를 만나봤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바로 알아 정체성, 올바른 우리 정체성, 법규로도 바꿀 수 없어... 네이처(Nature), 네버 에버 체인지(never ever change)...

최근 열린
평등법 반대 집회에서는
‘정체성’이라는 힙합 노래가 울려퍼졌습니다.

너의 정체성 그대로 좋다.
타고난 성별을 바꿀 수 없다.
바른 말 하면 공격받는 시대, 다음세대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힘 있게 전달되는 가사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과 귀를 붙잡았습니다.

[녹취]라영신(루이비트) 리더/언다이트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이 아니라, 기본 지식도 없는 한국을 만드는 법은 아닙니까? 졸속 진행하는 이 평등법 때문에 소중한 학생들의 인생을 망치는 죄악을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화면전환>

올해로 17년차가 된
언더그라운드 힙합 그룹인 언다이트.

교회에서 설교로 들은
동성간 성행위의 심각한 실태,
친한 주변인의 메시지는
그들에게 사명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인터뷰]라영신(루이비트) 리더/언다이트
동성애에 대해서 노래를 좀 써라. 왜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느냐 음악인들이... 그 말이 꼭 여호와가 해주는 말처럼 들리는 거에요... “너네 뭐하냐?” 해서...그 때까지만 해도 누군가가 하겠지 저도 생각했는데,

그래서 처음 탄생한 곡이
XX와 XY입니다.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차이를 분명하게 담아낸
아름다운 가사는 복음의 가치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공격적인 정죄의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나
9번의 수정을 통해 나온 가사는
사랑과 중보기도의 메시지였습니다.

[인터뷰]라영신(루이비트) 리더1/언다이트
(아내가) 하나님이 너희한테 이런 언어를 쓴 적이 있느냐, 사랑의 언어를 쓰지 않으셨냐. 너희도 똑같은 죄인이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서 사랑의 언어를 써야 한다...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고, 너를 만세 전부터 디자인하고 반죽했는데, 네가 동성애나 성전환까지 하면서 특별할 이유가 없다... 너는 이미 특별하다... 이제는 눈을 감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겠다...

문화계 속에서 영적전쟁의
전면에 나서고 있는 언다이트는
이렇게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하는 모든 과정이
예배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이 길을 갈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인터뷰]라영신(루이비트) 리더2/언다이트
(다른 뮤지션들이) 응원을 해준 게 아니라 뭐라고 했냐면 “너, 그러다 큰일난다”... 저희는 그런 확신이 있어요. 내가 먹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 내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노래를 만든다고 해서 이 나라와 문화계가 나를 죽일 수 없다는 확신이 있어요.. 그리고 만약에 진짜 입을 막는다면, 그것 또한 하나님 뜻이죠... 음악을 못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보며
죄와 바이러스의 공통점을 묵상하게 된 언다이트는
현재 이 내용을 담은 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처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마음들도
계속 곡으로 작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라영신(루이비트) 리더3/언다이트
사람들이 듣고, 힘을 받고, 뭔가 살아난 음악인데 알고보니 성경의 원리로 쓴 음악이었구나, 그게 저희의 큰 그림이고... 차별금지법 앨범도 제작하려고 해요, 정규앨범... 아티스트들을 모집하고, 10개 트랙 정도로 해서 CD로 찍어서...

XX와 XY 노래의 마지막은
고린도전서 13장 4절의 말씀으로,
정체성 노래의 마지막은
기드온의 300명 용사 메시지로 마쳐집니다.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반대하는
언다이트의 노래들은 이렇듯
사랑이라는 가장 강력한 힘으로 무장돼 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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