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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9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개최

574등록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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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둡고 음침한 것들이 작품성으로 여겨지는 미술계에서는
시대가 갈수록 하나님의 선한 가치를 담은 작품들이 더욱 귀해지고 있는데요.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돈이 되는 길보다 꿋꿋이 좁은 길을 걷는 크리스천 작가들을 격려하는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이 최근 개최됐습니다.

공예품부터 미디어 아트까지
하나님의 신부처럼 맑고 아름답게 단장한 수상작들을 함께 감상해봅니다.

주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미술인선교회가 주최하는 제29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이 최근 개최됐습니다.

밀알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공모작 150여 점 가운데 우수상 4점, 특선 12점, 입선 40점 등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황적환 /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장
(이번)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은 우수상 작가분들께서 삶 속에서 고난과 연단을 주님의 은혜로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작품으로 승화하셨던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우수상 네 점 중 하나인 ‘하나님의 숨’은 나풀거리는 자카드 면을 사용해 풀의 나풀거리는 느낌을, 오랜 시간 하나 하나 수를 놓으며 물결의 반짝임을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강진주 / ‘하나님의 숨’ 작가 (이분이 특히 어둡게 찍혀서 밝혀주시길 부탁)
털 같은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원단을 제가 선택을 해서 염색을 해서 풀 느낌이 나게끔 표현을 했어요.

강진주 작가는 먼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딸에 대한 그리움과 우수상을 통해 자신이 받은 격려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강진주 / ‘하나님의 숨’ 작가
(상을 받고 새벽기도 중에) 이 딸을 대신해서 앞으로의 삶을 죽어가는 영혼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제 작품이 사용되고... 그런데 쓰임을 받는 그런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저도 모르게 서원 기도를 했어요. 좌절하고 죽고 싶은 영혼들에게 그 (하나님의) 숨이 들어가서 다시 살아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그리고 안 믿는 분들이 있다면 이 작품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는 일까지 일어나는 일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잔물결이 퍼져나가는 듯 오색 빛이 번져갑니다.

‘향기’라는 뜻의 유오디아라는 작품은 여러 가지 색과 레이어를 말씀으로 겹쳐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박혜성 / ‘유오디아’ 작가
고린도후서 말씀 전체 256구절을 처음에는 붓으로 쓰기도 하고 그다음에 이제 물감을 짜내면서 흘림체로 짜내면서 40개 컬러와 레이어로 말씀을 캔버스 필사하면서 (작업했습니다.)

고린도후서 2장 말씀을 적으며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거룩한 산제물 답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작가의 소망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박혜성 / ‘유오디아’ 작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정말 감출 수 없는 게 냄새인 것처럼 그렇게 예배자의 향기는 숨길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서 풍기는 그 향기가 정말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런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는 분들이 그런 예수님의 향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그렇게 감동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역동적인 하늘의 모습을 표현한
‘샤마임-하늘 가는 밝은 길’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최명원 / ‘Shamayim - 하늘 가는 밝은 길’ 작가
아시는 분들 가족, 친지분들도 다 건강한 상태로 이 세상을 살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코로나19로 힘든) 평안함을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하늘 가는 밝은 길을 구름의 형상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구름의 포근함과 밝은 빛을 표현하기 위해서
한지는 그대로 두고 오로지 먹만을 사용해 명암을 표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최명원 / ‘Shamayim - 하늘 가는 밝은 길’ 작가
이 땅의 세상에서도 ‘그 어디나 하늘 나라’라는 그 마음가짐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터치스크린과 홀로그램을 가미한 작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물고기와 나비는 구원받은 자유로운 영혼을 상징합니다.

[인터뷰] 박형진 / ‘구원의 문, 열린문의 축복’ 작가
(물고기는) 인간의 영혼을 상징하고 그 창문 밖에서 주님의 축복을 받아 자유롭게 구원을 받은 영혼을 상장을 했고요. 그래서 물고기가 나비와 같이 자유롭게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하였습니다.

손을 대면 움직이는 세 송이의 장미.

우리가 간절히 다가갈 때 반응을 보이고 응답을 주시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인터뷰] 박형진 / ‘구원의 문, 열린문의 축복’ 작가
항상 창밖에서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은 시간이 흘러도 항상 묵묵히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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