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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미국의 크리스마스

644등록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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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 인사하면 누구나 쉽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떠올리실 텐데요.

최근 미국에선
‘즐거운 휴일’이라는 인사를 더 많이 한다고 합니다.

특정 종교의 색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크리스천들이 있습니다.

보도에 신소라 기잡니다.


◀리포트▶
성탄절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미국 내 목회자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애커하임 코너스톤 교회의 캐롤 다나 목사는
마을 주민들에게 성탄절 인사를 건네며 복음을 전할 때마다
돌아오는 반응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캐롤 다나 목사 / 애너하임 코너스톤 교회 :
백화점 같은 곳에 가면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홀리데이라고 인사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예수님이 안 오셨더라면 이 시즌이 휴일도 아니었을 텐데 말이죠.]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가 연말용으로 내 놓은 컵에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문구나 문양을 뺀 것을 비롯해

최근 뉴욕 브루클린의 한 초등학교에서
새로 부임한 한국계 여교장이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라는 단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무신론 단체가 최근
노스캐롤라니아주와 콜로라도주에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가지 말라’는 광고를 버젓이 세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종교적 색채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미국에서 점점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캐롤 다나 목사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 흔들리지 말고
이럴 때 일수록 성탄절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되새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캐롤 다나 목사 / 해너하임 코너스톤 교회]
: 사람들이 ‘즐거운 휴일’이라고 인사 할 때 그저 미소 지으며
“이 날은 즐거운 성탄절입니다”라고 대답하세요. “
저는 크리스마스가 진짜인걸 알아요.
왜냐하면 제가 그 아기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죠.”라고요.
이처럼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담대히 나아가 보세요.
사람들의 마음 문이 열릴 것이고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이날에 정말 태어나셨다는 사실을요.
예수님이 성탄절의 주인이 되실 때 정말로 즐거운 성탄절이 될 수 있습니다. ]

성탄절 인사마저 사라져가는 미국에서
오히려 성탄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려는
목회자들의 움직임이 힘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GN투데이 신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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