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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상흔 너머 찾아온 산타!

413등록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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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규모 9.0의 초대형 지진이 휩쓸고 간 도호쿠 지역.
지금부터 4년 9개월 전 남겨진,
끔찍했던 상처의 흔적은
아직 가시지 않았습니다.
일본 관측사상 최대 규모이자
세계 네 번째로 강력했던 동일본대지진으로
약 2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3만 명이 지금도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요코타 폴 목사 /아브라야마 샬롬 교회]

"현지의 피해가 정말 컸고
그 곳에 살고 있는 분들의 아픔이 커다란 것을 느꼈습니다.
피해 현장을 목격하고 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왜? 라는 스스로의 질문도 있었고
현장에 대해서 모르는 것도 많은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어떤 식으로 나타내면 좋을까?
그것에 주력하자라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요코타 목사는
규슈지역 교회 네트워크를 이용해
'산타 프로젝트 규슈'를 결성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울 방안을 찾았습니다.

특히 교회 자원봉사자들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9일부터 사흘간
미야기 현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선,
봉사자 12명이 팀을 이뤄 의료 봉사를 비롯해
게임, 오카리나 연주,
민요와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채로운 시간을 꾸몄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치과의사 다키우치 히로야 씨는
치아관리와 질병예방에 대한
강연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다키우치 히로야 / 프로젝트 멤버 치과 의사]

"크리스천이 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을 듣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통해 피해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산타프로젝트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이재민들은 조금씩 웃음을 되찾습니다.

[무라야마(가명) / 이재민 단체대표]
"가설 주택에 들어온 지 4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들어올 당시는 웃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를 잃거나 부인을 잃거나 또는 자식을 잃거나 좀처럼 사람들과 이야기 할 기회도 없고
하물며 웃음을 내고 이야기를 하는 것 등 할 수없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적국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조금씩 회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 년 후 이곳 가건물은 폐쇄됩니다. 하지만 없어져도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많은 응원과 사랑의 추억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나미코 (가명)/ 이재민
"쓰나미로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재난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따듯한 사랑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저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구주 탄생의 뜻 깊은 날을 맞아
가족을 잃고 누구보다 외롭고 쓸쓸할 연말을 맞는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선물이 필요합니다.

CGN투데이 이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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