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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성탄 행사 이모저모

548등록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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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크리스천이 많지 않은 대만에서
기독 행사를 대중적으로 열기란 그리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기독단체들이 성탄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어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외 각국 성탄행사 소식
신소라 기자와 이남진 기자가 각각 전합니다.


◀리포트▶
대만 북부 최대의 무역항으로 알려진
지롱시.

지롱시가 성탄절을 맞아
지역교회와 함께
‘참 사랑의 지롱, 즐거운 성탄’을 주제로
다양한 성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팡즈야오 / 관람객]
: 흥분되는 것 같아요. 지롱시에 이렇게 해놓으니까 정말 예뻐요. 포근한 느낌입니다.

기독국가가 아닌 대만에서
지자체가 지역교회와 연합해
성탄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기까진
크리스천 시장의 숨은 공로가 컸습니다.

[인터뷰: 린요창 시장 / 지롱시]
:이 행사의 시작은 우리 지롱시의 영광이 회복될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정신을 드러내고 지롱시가 명실공히 성삼위일체의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1월부터 기도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지롱시와 교회연합은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희망했습니다.

[인터뷰: 스런청 목사 / 지롱시 교회연합주석]
: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지롱시민들이 이 땅과 연합되고
하나님이 지롱시를 위해 예정한신 것을 알게 되길 원합니다.

[[효과: 장면 전환]]

교육을 통한 선교를 목적으로
지난 1962년에 설립된 대만,
‘공중영어교실’도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해 대만일주 공연을 열었습니다.

12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비보잉과 뮤지컬, 트럼펫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조추린 / 관객]
: 저는 기독교인이 아니어서 그동안 예수님에 대해 잘 몰랐어요.
오늘 행사를 통해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종교 신앙을 느낄 수 있었어요.
돌아가서 예수님에 대해 계속 알아보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시는 것 같아요.

대만 전역에서 열린
성탄 행사가
대만성도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소라입니다.

저녁 무렵 아부다비의 한 교회 앞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눕니다.
장난기 어린 눈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한 여성은
크리스마스트리 콘셉트의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슬람국가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부다비 온누리 교회는 최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70여 명을 초청해
성탄 기념행사 ‘조이 투 더 월드’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 아부다비 온누리교회

외국인 노동자 고용 비율이 85%에 달하는
자원부국 아랍에미리트에선
일거리를 찾아와 쓸쓸한 연말을 보내야 하는
이방인이 다수를 이룹니다.
이들은 일의 고단함보다
사람들과 어울려 즐기지 못하는 ‘외로움’이
가장 견디기 힘든 고민거리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리오카스 / 파키스탄 노동자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다.
사람들과 소개하고 어울리는 게 너무 즐겁고 신난다.

교회는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워십 댄스팀의 신나는 무대에 이어
부채춤 공연, 챔버 연주, 성탄 메시지 등,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참석자들은 넋을 놓고 빠져듭니다.
일자리를 찾아

머나먼 타지에서 쓸쓸히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복음의 메시지는
그 어느 물질적 보상보다도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이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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