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한류라는 말이 시작된지 벌써 오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직도
K-POP의 인기가
식을줄 모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한 대학에서
200여 명의 현지 청소년들이 모여
한국문화와 인도네시아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한번
케이팝의 활용한 선교의 가능성이
확인되는 시간이었는데요.
인도네시아CGNTV가 전해온 소식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K팝과 부채춤, 인도네시아 전통 춤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현대와 고전 문화를 넘나드는 무대가 펼쳐집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이까제 대학교에서 열린
항아리 코리안 클럽 연합 축제에는
자카르타 내 대학 캠퍼스 5곳에서 모인 학생 200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 가요와 춤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한국에서 온 연세대학교 학생 10명도
흥부와 놀부전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인도네시아 문화와 한국 문화를 통해 항아리 코리안 클럽들을 모두 연합시키고 싶었습니다.
항아리 코리안 클럽은
26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캠퍼스 사역을 해 온 한 선교사가
1년 전, 인도네시아와 한국 문화를 항아리에 담 듯,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겠단 뜻으로 만든 동아리입니다.
한류를 이용한 복음 전파가 궁극적 목적이기도 한데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7개 캠퍼스가 조직돼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소 한류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특히 흥부와 놀부 연극을 봤을 때 매우 신기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바왕 메라 바왕 푸티라라는 동화가 있는데 이야기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대부분 학교를 다니거나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한국어 수업에 빠진 사람은 많습니다. 이 행사 이후로 3월에 할 한국어 수업에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아리 코리안 클럽 연합은
앞으로도 매해 연합 축제를 통해
문화를 나누고 교류할 계획입니다.
문화를 통해 국가 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무슬림 전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