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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재해부흥 지원 모임

439등록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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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만 명에 가까운 희생자가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만 5년째 되는 날입니다.

일본 크리스천 단체들이
이 날의 아픔을 기억하며 기도했습니다.

일본CGNTV가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신효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2만 여 명의 희생자를 낳은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지역을 기억하며
참가자 170여 명이 일제히 묵도한 후 찬양을 이어갑니다.

일본 오사카 크리스천 센터와
모리 유리 뮤직미니스트리가 공동 주최한
동일본 대지진 재해부흥 지원 모임입니다.

[인터뷰 : 모리 유리 / 가스펠 가수]

이날 행사에서는 미야기 현 센다이시 ‘씨사이드 바이블 처치’ 의
나이토 토모히로 목사가
피해 지역 상황을 보고하고 간증했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센다이시 미야기노구에 있던 이 교회는
쓰나미로 건물이 무너졌지만
근처 카페를 빌려 예배를 지키며 교회의 재건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2014 년 6 월 교회 재건을 시작해
올 2월에는 회당이 완공됐다며

나이토 목사는 고통 속에 예수님의 사랑이,
실망의 끝에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나이토 목사 / 시사이도 바이블 처치]

한편 그레이스 선교회 시온 어린이 합창단과
복음성가 가수 모리 유리 씨가 아름다운 노래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모리 유리 씨 역시,
한신 대지진으로 사랑하는 동생을 잃고
이미 100 회 이상 동일본 피해지역을 다니며 고통을 나누고 지원해 왔던 만큼
그녀의 간증과 노래는 참가자들의 마음에 더 진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 모리 유리 / 가스펠 가수]

[크리미 사치코 / 참가자]

5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 지역 이재민의 고통은 여전합니다.

일본 부흥청이 지난달 12일 기준으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재해 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피난민 수는 17만 4천여 명에 달하며.

이들 중 미야기 등 도호쿠 지역 3개 현의 조립식 가설주택에는
약 5만 9천여 명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국제기아 대책기구의 세이케 목사는
예수님처럼 이웃의 아픔에 동참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세 이케 히로히사 / 일본 국제 기아 대책기구(집회 후원)]

참가자들은 고통 중에 함께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일본 동북지역에 새로운 희망이 전해지기를 함께 기도했습니다.

CGN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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